넌 엄마의 영원한 아이돌

조회수 1510 추천수 1 2015.06.04 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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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낳지 않겠다고 그렇게 큰소리쳤건만.
세상에 나온 널 처음 본 순간.
엄마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단다.
이 세상이 너 하나만으로도 꽉 차는 것같은 그런 기분^^

너의 작고 따뜻한 몸을 안고 있을 때 느꼈던 충만감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단다.
지금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이라 너무 아쉽지만
엄마 인생에 어마어마한 충만함을 더해준 네가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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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부엌에서 놀며

맛나는 것 실컷 만들어 먹었던 순간들이

엄만 젤 행복했어.

채소들을 씻으면서   "엄마, 피망은 왜 초록색이야??"

라고 묻던 너.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네 덕분에 얼마나 자주 누렸는지.

사물의 본질에 대해 다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준 네가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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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놀이에 흠뻑 빠져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
너를 바라보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단다.

우리집 거실은 늘 그렇게 노는
너만을 위한 무대가 되어주었지.
엄마는 그 무대 한켠에서
너의 행복과 기쁨을 언제나 바라고 있단다.

웃는 모습이 언제나 사랑스러운 너는
엄마의 영원한 샤이니. 비스트. 2피엠. 인피니트(또 뭐 없나..?^^)
란다.
사랑해. 우리 아들.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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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배낭여행 중에 일본인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국제결혼,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도쿄 근교의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서둘러 완성하는 삶보다 천천히, 제대로 즐기며 배우는 아날로그적인 삶과 육아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무료로 밥을 먹는 일본의 ‘어린이식당’ 활동가로 일하며 저서로는 <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육아><마을육아>(공저) 가 있다.
이메일 : lindgren7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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