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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넣은 스키야키(일본식 불고기 전골>>

 

 

한국에서도 송년회 모임이 한창이죠..?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오늘 저녁에 아파트 공동부엌에서 총 40여명이 모이는 모임을 한답니다.

오늘의 음식메뉴는 스키야키와 카레라이스!

겨울이면 일본 가정집에서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 '나베'요리인데

큰 냄비에 고기나 채소, 두부 등을 넣고 끓여 먹지요.

스키야키나 샤브샤브가 대표적인데 생각보다 만들기가 엄청 간단해요.

그리고 냄비 하나로 고기와 채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어 영양면에서도 좋고

기름을 많이 쓰지 않으니 다이어트에도 좋구요^^

 

베이비트리도 벌써 송년회를 했군요...

문득 베이비트리 여러분들과 스키야키 파티하면 참 좋겠다..하는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특별한 조미료없이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으니, 가족, 친척모임,

손님이 오실 때도 큰 돈 들이지 않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일본요리는 조미료가 간단한 만큼, 재료가 신선한가 여부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되거든요.

되도록 고기와 채소, 두부 등을 살 때 신선한 것으로 장을 보시기만 하면,

절반은 이미 성공하신 셈^^  자, 요리 시작해볼까요!

 

 

 

sukiyaki_set.jpg

 

스키야키 재료를 설명해 놓은 그림이 귀여워서 가져왔는데,

기본 재료는 소고기(얇게 썰은 것으로), 대파, 표고버섯(팽이버섯도 좋아요), 두부

                여기에 쑥갓, 배추, 곤약(면처럼 가늘게 썰린 것)

등을 추가하면 완벽하죠.

집집마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걸 넣어먹기도 하는데

저희집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정리차원에서 있는 대로 넣기도 하고

미적인 효과를 위해 당근을 넣기도 하고, 유부 같은 걸 넣어도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나와서 많이 넣어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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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 스키야키 소스 ; 간장 , 설탕 각 1/3컵  맛술, 요리술 각 1/4컵

      [고기             을 미리 잘 섞어 두세요. 이걸로 소스는 완성!

        400-600g     분량컵은 200미리 컵으로 계량하시면 되구요, 설탕량의 일부를 꿀이나 매실로

         기준]          섞어넣어도 좋죠. 불고기 재울때 그런것처럼 스키야키도 간을 보면서 하면

                          되니까, 이 정도 분량을 기준으로 식구들 입맛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요.

                          시원한 국물을 원하시면 약간 싱겁게

                          진하고 단 걸 원하시면 간장, 설탕으로 마지막에 추가해주세요.

 

1. 모든 재료를 잘 씻어서 각각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2. 전골냄비에 식용유(위 그림에선 소고기의 기름부위로)를 두르고 달궈지면

    소고기와 대파 어슷하게 썬 것을 넣어 구워, 고기 색깔이 거의 변해갈 때쯤

    미리 준비해 둔 소스를 조금씩 넣어가며, 지글지글.. ^^

 

3. 나머지 채소, 두부, 버섯 등을 냄비 안에 사이좋게 자리배정시켜주고^^

    뜨거운 물 1/2-1컵(국물 간을 보면서 가감)

    (이나, 다시국물, 육수를 이용하면 더 깊은 맛이)을 얌전히 부어 푸욱... 끓이면 끝!

 

 

    모자라는 간은 간장이나 설탕으로 하시구요, 채소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니까

    약간 싱거운 듯 해도 원래 나베요리는 식탁에서 끓이면서 재료를 추가해 넣어 먹는 음식이니

    나중으로 갈수록 점점 맛이 정돈^^되고 진해진답니다.

 

 *** 마지막 남은 국물에 ****우동*****면을 말아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sukiyakifuuni.jpg

요리에서도  <브리콜라주> 정신을 발휘해 보자면^^

위에 그림은 고기 등 주재료의 양이 얼마 없을 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 탈탈 털어

대충 만들어먹는 <스키야키 조림>을 소개하고 있어요.

위에서 소개한 소스만 가지고, 본격 스키야키가 아니라도 소박하게 만들어

한 끼 식사가 해결된다는 건데 - 일식 소고기덮밥인 '규동'도 같은 소스..(양파,고기로만)

저희집은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 닭고기도 있으면 쓰구요,

오뎅같은 것도 넣어먹고 마지막 남은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특히 월급나오기 전)

값싼 재료로도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한 스키야키.

 

올 겨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드시고 따뜻하게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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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배낭여행 중에 일본인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국제결혼,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도쿄 근교의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서둘러 완성하는 삶보다 천천히, 제대로 즐기며 배우는 아날로그적인 삶과 육아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무료로 밥을 먹는 일본의 ‘어린이식당’ 활동가로 일하며 저서로는 <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육아><마을육아>(공저) 가 있다.
이메일 : lindgren7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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