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준비, 실전교육법(1)  -엄마 마음 잡기

취학전 준비는 사실상 아이의 준비가 아니라 엄마의 준비다!

tip: 아이 7세전까지 활동들을 기록해서 검토해보고 나만의 육아관 세워보기 


취학전 준비, 실전교육법(2)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내가 나를 알고, 내 아이를 안다면, 내 갈 길 정도는 찾을 수 있다.

 

국어 교육의 목표 찾기-목표에 따라 할 일의 양은 달라진다.

사례: 햇님군의 도서관 다니기 (오늘 하루 얼마나 더 많이 행복한가? 행복한 책읽기)

 

학교 시험점수 90점 이상이 목표인 사람; 지금 당장 방문학습지를 신청하거나, 문제집을 사서 매일 꾸준히 조금씩 푸는 습관을 들이세요.

 

 

취학전 준비, 실전교육법(3)- 

이번 글에선 징글징글한 영어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영어를 어떤 식으로 공부할 것이냐에 대해선 대략적인 틀이 있습니다.

영어공부 매뉴얼은 온라인을 통한 정보서치, 영어교육서적 몇 권 읽기 등을 통해서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매뉴얼에 대해서 제가 읊어드리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 같구요~

딱 한가지를 짚어드릴까 합니다.

 

혹여 영어교육 관련 매뉴얼이 궁금하시다면 따로 질문을 주세요 ^^

베이비트리 독자분들께는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영어공부에서 놓치면 안되는 부분은 "비용"입니다.

 

 아이영어공부를 위한 "비용"

 

이 "비용"에는 "시간과 돈"이 고려되어야합니다.

 

시간도 단순히 "아이의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영어를 위해 노력했던 "엄마의 시간"도 포함됩니다.

 

영어사용권 국가가 아닌 한국에서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해도,

현재 한국공교육에서 영어를 배우는 시점은 초등학교 3학년이며,

초입학과 동시에 영어를 배우는 사립초의 비율은 상당히 작지요.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 .

얼마나 많은 시간을 어떻게 들여서 어떠한 방법으로 배우고 있는지.

그것이 아이의 발달과정상에서 다른 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배움의 양과 질만큼 효율성을 띄고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결과적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따져보셔야 합니다.

 

내가 영어로 고생했으니 우리 아이는 영어로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만으로 아이의 영어공부를 "시키면서" 애를 잡아서는 안된다는거지요.

 

 

엄마표 영어가 유행을 타기전엔 학원, 방문학습지 등을 통한 아이 영어사교육이 성행을 했습니다.

영어유치원이라 불리는 사설학원에서 아이들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졌고, 여러모로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기관이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앉아서 읽고 쓰는 것을 힘들게 가르치기보단 미국식, 영국식 유치원을 모방하며 놀이 교육을 한다고 주장하는 학원들이 늘어났지요.

 

영어학원의 고비용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영어학원의 질을 의심하는 엄마들은 직접 엄마표 영어를 하기 시작했고,

10년 이상 엄마표 영어를 해서 성과를 본 엄마들의 성공담이 영어교육서적을 서점에 쫘악 깔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영어교육서적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사실 거의 다 비슷합니다.

 

이젠 시중에 나와있는 영어교육성공담의 책이 부끄러울 정도로

엄마표 영어로 성과?를 잘 내고 있는 듯

아이의 리딩 실력이 좋은 엄마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엄마들을 접하게 되면, 처음엔 궁금합니다. 뭘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내 아이랑 비교도 합니다. 주눅이 듭니다.

이것저것 찾아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름신도 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애 어릴때부터 그렇게 했는데, 저정도 못하면 말이 안되지..

( 시간은 정직합니다. 아이의 좋은 영어실력만큼 다른 것을 하지 못했거나 안했다고 보면 됩니다.)

 

 

영어가 언어라는 점에선 다른 교과목의 선행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점.

그래서 어릴때부터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영어를 자연스럽게 조기 노출하면서 점차적으로 가르치는 것..

그런 것들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 요즘 어린이집에선 영어 특활이 없는 곳이 없는거 같더군요.)

 

햇님군은 어린이집에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접했고,

일주에 몇번씩 영어수업을 하는 기관도 다녔으며,

현재 과학수업을 영어로 듣고 있습니다.

 

딱 2달전까지만 해도 전 나름 열심히 영어를 가르쳐볼까 이것저것 엄마표 노하우 찾으려고 노력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들더군요.

앞으로 아이가 접할 환경, 한국의 공교육속에서 아이의 영어교육을 어디까지 끌어올려줄 수 있는지.

엄마표로 열심히 리딩실력 키워주고, 회화 능력 키워주기 위해서

아이와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노력해야하는지.

그것을 내가 할 수 있는지.  질문해 보았습니다.

 ( 사립초나 이머젼 사립초의 영어교육을 생각하며 비용을 산출해보니 일년에 대략 1000만원 이상을 써야하더군요.

만약 제가 그러한 학교를 선택한다면 말입니다. )

 

 

그리고 그러한 노력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제 안의 답을 찾았습니다.

제가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지에 대한 것과

아이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생각해보니

답이 나오더라구요.

 

 

취학전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께 감히 여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비용.

어디까지 생각하셨습니까?

 

그 비용으로 인한 수익. 어디까지 예상하고 계십니까?

 

DSC_0573.jpg

   => 모 영어펜을 들고 메롱하는 햇님군 ^^  아이 영어교육으로 머리아픈건 엄마들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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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희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이 시대의 평범한 30대 엄마. 베이스의 낮은 소리를 좋아하는 베이스맘은 2010년부터 일렉베이스를 배우고 있다. 아이 교육에 있어서도 기본적인 것부터 챙겨 나가는 게 옳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아이 교육 이전에 나(엄마)부터 행복해야 한다고 믿으며, 엄마이기 이전의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행복을 찾고 있는 중이다. 엄마와 아이가 조화로운 삶을 살면서 행복을 찾는 방법이 무엇인지 탐구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베이스맘의 베이스육아’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이메일 : hasikicharu@naver.com      
블로그 : http://plug.hani.co.kr/bass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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