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문에서 나와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를 건너면 초등학교가 보였다. 초등학교 후문과 아파트 정문까지는 불과 10미터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봤다. 엎드리면 코가 닿지는 않겠지만 민호와 내가 길게 엎드리면 닿을 만한 거리일 만큼 가까웠다. 이사를 오고 나서 아이에게 그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새 건물이고, 밥도 맛있고, 게다가 운동장엔 인공 잔디가 깔려있다고.

“전학갈래?”

질문을 하기 전에 아빠와 연관된 이야기는 감췄다. 너가 이 학교를 다닌다면 아빠는 등하교 때 너를 데리러 가지 않아도 되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걱정도 적을 것 같고, 설사 아빠가 바빠 집에 늦게 들어가더라도 불안에 떨지 않을 거라는 그런 말들은 쏙 뺐다. 아홉살 민호는 아빠의 뜻을 거스르며 배꼽을 잡는 걸 좋아했다. 진짜 의도를 숨겼지만 아빠의 물음에 아이의 대답은 짧고 단호했다.

 
“싫어.”
“밥도 진짜 맛있대.”
“싫다니까.”
“흙바닥이 아니어서 축구하기도 좋대.”
 “난 싫어.”
 

자기 생각을 분명히 드러내는 아들 덕분에 난 인생의 지혜 하나를 깨달았다. 포기할 일이라면 빨리 포기하는 게 낫다는 지혜. 이사를 오고 나서 2주 동안 계속된 협상 결과 두 사람은 2학기를 마치고 학교를 옮긴다는 데에 합의를 했다. 


 종합시험3.JPG

 

개학을 하고 학교가는 날. 자동차 뒷좌석 사장님 자리에 앉은 아이는 서울대공원길 입구에 자리잡은 옛 학교에서 만날 친구들 생각에 설렜고, 운전석 기사 자리에서 운전대를 잡은 아빠는 집 앞 학교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막상 이사를 해보니 해야 할 일은 집안 정리뿐만이 아니었다. 전입 신고와 전출 신고를 해야 했고, 아파트 관리실을 찾아 차량을 등록해야 하고, 집 앞에 세탁소는 어디에 있는지 옷수선실은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다. 약국의 위치와 가까운 편의점과 시장을 보러 갈 마트를 걸어가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알아야 했다. 머릿 속의 지도에 집을 표시한 뒤 편의 시설들을 선으로 이었다. 집 주소가 바뀌고 익숙했던 공간과 이별을 하고나니 새로운 사람들과 낯선 공간에서 다시 관계를 맺어야 했다. 
 

아이가 학교 개학을 했으니 늦깎이 대학원생인 아빠도 학교 개학 준비를 했다. 모처럼 학교 홈페이지를 열었다. 공지사항이 보였다. 이번 학기엔 학과 부대표까지 맡아 챙겨야 할 일이 하나 더 늘었다. 간판대에 놓인 신문을 훑어보는 심정으로 공지사항의 제목을 하나씩 둘러봤다. 설사 중요한 정보가 있다면 학과 학생들에게 알려야만 했다.


길가에 100원짜리 하나가 반짝이는 것처럼 여러 공지사항 가운데 ‘종합시험’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종합시험은 대학원 3학기째를 맞는 학생부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미리 시험을 봐서 손해 볼 일이 없다는 생각에 미리 시험을 치르고 싶었다.


응시지원서 제출일을 확인했다. 맙. 소. 사.

지원서 제출 마감일이 사흘 전인 지난주 금요일이었다.

고민할 시간도 없이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최대한 공손하게.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한데요, 종합시험 응시날을 오늘 확인해서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 같은 사람이 많았나보다.
“지원서 마감일을 하루 연장해 오늘 오후 다섯 시 반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직접 가야하는 거죠?”

늦었지만 팩스나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했다. 다섯 시면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시간이었다. 
 

“네 직접 오셔야 합니다.”

다음 학기나 마지막 학기에 종합시험을 치를 수도 있는 일이지만 종합 시험이란 부담 하나를 하루빨리 덜어내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이 주는 칭찬이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칭찬이 주는 부담과 시험이 주는 부담은 짝꿍이 주는 눈빛과 스토커가 주는 눈빛만큼 차이가 컸다. 

아침엔 아이 학교로 향했던 차를 몰고 오후엔 아이 학원으로 갔다. 시계를 보니 시험응시 지원서를 내기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남았다.

말을 하지 않으면 입이 간지럽다던 민호의 입은 학원에서도 쉬지를 않았다. 친구들을 만나러 학원에 간다고 하더니만 민호는 하원하기에 앞서 책가방을 맨 채로 복도에서 아이들과 함껏 수다에 열중하고 있었다. 먼저 아이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학교는 설득할 수 없어도 이번만큼은 아이를 데려가야만 했다.

 
“아빠 무슨 일이야”

갑작스런 아빠의 등장에 아이가 물었다.

“민호야, 아빠가 오늘 꼭 부탁 하나만 할게. 그 부탁 좀 들어주라.”
“뭔데?”

똑똑한 민호는 선뜻 ‘응’이라고 대답하는 법이 없다. 일단 들어보고.

“아빠랑 같이 아빠 학교가자.”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가고 또 학원을 간 민호에게 다시 아빠 학교를 가자고 한 건 분명 무리였다. 집에서 뒹굴거리며 쉬고 싶을 것도 같았지만 그러기엔 오후 다섯 시 반까지는 이제 1시간 조금 넘는 시간만이 남았다.


5시 반까지 접수 마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아이는 느긋하게 생각에 잠겼다. 휴대폰으로 확인을 해 보니 학교까지 가는 지하철로 57분이 걸렸다. 지하철 역에 내려서 대학원 행정실까지 걸어가는 시간을 생각해보니 지금 당장 출발을 해도 시간이 빠듯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아이는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물었다. 아이는 몹시 놀랐다. 학교라는 건 길어야 차로 10분 내로 가야 하는 곳이었으니까. 그래도 아빠가 다니는 학교는 민호 학교보다 크고 볼거리도 많다고 알려주었다. 아빠는 아이가 궁금해하며 빨리 따라오기를 바랐지만 아이에게 학교는 모두 같은 학교일뿐이었다. 빠른 포기가 낫다는 지혜도 이번만큼은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두 시간 가까이 아이를 혼자 두기엔 아빠의 불안이 컸다. 아이의 거절에 대비해 민호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 뭉치를 꺼내들었다.


“지하철 타고 가는 동안 카드놀이 하자.”
“싫어.”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어도, 웃는 얼굴에 싫다는 말은 할 수가 있나보다.

“어떻게 할 건데?”
“집에 있을래.”
“두 시간이야.”
“괜찮아.”
“너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도 아빠는 금방 올 수도 없어.”
“괜찮아.”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서울 것 같지는 않아?”
“∙∙∙ ∙∙∙.”

아홉살 아이는 혼자서 잠을 자는 것도 아직까지 무서워했다. 그런 아이가 혼자서 두 시간 넘게 집에 있다는 건 몹시 불안한 일이었다.

“그래도 아빠랑 같이 학교 가는 것보다는 나아.”

종합시험을 한 학기 미룰까? 아니면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갔다 올까? 판단을 해야 했다.

“안 무섭겠어?”
“응.”
“집에 혼자 있는 상상을 해봐, 그래도 괜찮아?”
“응. 대신 아빠 노트북 놓고 가. 그러면 잠깐동안 만화보고 그럴게.”
“딱 한 편만 보는 거다.”
“응.”
 

아이를 집 앞에 내려다 주고 차를 몰고 전철역 앞으로 달렸다. 전철역까지 걸어갈 시간도 아껴야만 했다. 역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지하철 승강장으로 뛰었다. 다행히 지하철이 늦지 않게 도착했다. 오후 4시 반을 앞 둔 지하철엔 빈 자리가 몇 개 남았다. 행정실에 전화를 걸었다. 시간을 겨우 맞출 것 같으니 기다려달라며 당부했다. 이제 원서 접수를 못하는 일은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에 의자에 등을 붙이고 바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젠 걱정 하나를 덜었는데, 순간 아이 얼굴이 떠올랐다. 시계를 보니 아이와 헤어진지 약 20여분이 흘렀다. 만화 한 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전화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만화를 보는 동안은 아이는 무섭지 않을 거니까. 아이와 헤어진지 30분이 지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 벨이 여러 번 울렸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연결음. 하지만 연결음이 끝나도록 아이 목소리 대신 자동음성 목소리가 들려왔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으니 호출을 하거나 음성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말.

아직 만화가 끝나지 않았나? 만화에 집중하느라 전화를 받지 않을 거 같아 조금 더 기다렸다. 5분이 지나 다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대낮이었지만 지하철 창밖은 여전히 어두웠다. 창밖 어둠이 내게로 조금씩 몰려들었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5시 5분. 5시 9분. 네 통의 전화는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자동 음성음을 끝으로 삐 소리를 내고 끊겼다. "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맨트처럼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은 불안이 덮쳤다. 뒷목부터 어깨에 이르기까지 뻣뻣하게 굳어졌다.


어머니께 전화를 걸까? 남동생에게 연락을 할까? 새로 이사를 가 부탁할 만한 이웃도 없었다. 어느새 학교에 도착을 했다. 학교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 시간은 1시간. 어머니나 동생에게 부탁을 해도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집에 도착할 것만 같았다. 이제 응시원서를 접수를 하는 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빈 칸에 인적사항과 시험을 봐야 할 과목을 적은 뒤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로 달려 나왔다.

통화기록을 보니 5시 41분에 다시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니까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원서를 접수를 하고 전철을 탄 셈이었다. 전화를 받지 않아 다시 10여 분이 지나 전화를 걸었다. 택시를 탈까? 퇴근 시간엔 그래도 지하철이 빠르다. 펜싱 선수 박상영은 위기의 순간에 ‘할 수 있다’라며 스스로에게 말을 걸었지만, 지하철 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난 "괜찮을거야"라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별 일 없을 거야. 괜찮을 거야."

 
지하철 역에 내리자마자 에스컬레이터 옆 층계 위로 뛰어 올라갔다. 한 칸 그리고 두 칸. 다시 한 칸 그리고 두 칸. 에스컬레이터 오르는 속도도 느리게만 느껴져 층계를 성큼 성큼 뛰어 올랐다. 전철역 앞에 세워둔 차에 오른 뒤 집으로 향했다. 그래도 과속은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여전히 민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종합시험1.JPG

 

집 앞 번호키를 누르고 문을 활짝 열었다.
“민호야!”

큰 소리로 불렀는데 집 안은 전등 하나 켜지지 않았다. 출입문 앞에는 책가방과 신발주머니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학원에 가져간 카드 뭉치 두 개도 책가방 옆에 보였다. 그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는 민호의 행방을 조용히 알려주었다.

 

"당신의 아들은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현관 앞에 던져놓고 집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민호가 있을 만한 곳은 한 곳이었다.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아이들이 떨어져 다칠까봐 대개 그네 주변엔 모래가 가득했다. 민호는 모랫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모래를 손으로 만지며 놀고 있었다. 민호는 처음 본 남자 아이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모래성을 쌓았다. 아빠와 달리 민호는 처음 본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지는 재능을 지녔다.

두 시간 동안 듣고 싶었던 아이 이름을 불렀다.

“민호야~”

맑은 공기를 타고 아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벌써 왔어?”

아이의 첫 마디는 벌써 두 시간이 지났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럴만도 했다. 8월의 끝자락 오후 6시 반은 여전히 대낮처럼 환했다. 최근 며칠새 습기 없는 맑은 공기 때문에 몸을 움직여도 보송했다. 집안에서 책을 보기엔 아쉬운, 그렇지만 밖에서 놀거나 여행을 가긴 딱 좋은 그런 날씨였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간식도 안 챙겼다. 

“배고프겠다. 들어가서 밥 먹자.”
“싫어, 더 놀래.”

아이가 공포에 떨고 있거나, 또는 몹시 지루할 수도 있겠다 라는 내 생각은 아이가 더 놀고 싶다는 말 앞에서 부끄럽게 작아졌다. 민호는 7시까지 들어오겠다고 했고 아빠는 부엌에 들어가 저녁을 차렸다.

 종합시험2.JPG

 

가슴졸였던 두 시간을 되돌아 보면 아빠의 감정과 아이의 감정은 지난 무더운 여름 날씨와 최근선선한 가을 날씨처럼 달랐다. 아이는 여러 번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말을 했는데 아빠는 그의 말을 흘려듣고 아이가 불안할 거라는 상상을 했다. 아이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를 들어 상상을 했지만 저녁을 차리며 생각을 해 보면 그 불안은 아이의 불안이 아니라 바로 아빠의 불안이었다.


불안한 감정이 나를 덮치면 판단은 흐려졌다. 민호는 집이 아닌 도서관에서도 혼자서 두 시간 넘게 만화책을 보거나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때도 많았었다. 지하철 안 창밖은 어두웠지만 아이가 있는 밖은 가을을 닮은 밝은 햇살이 늦게까지 비추는 곳이었다. 게다가 단지 안 놀이터는 경비아저씨가 든든하게 지키는 장소이기도 했다. 


아빠가 불안하면 편하게 잘 놀 수 있는 아이까지 불안하게 만들 것만 같았다. 내 안에 화가 가득차면 아이가 밉게 보일 것 같고, 내 안에 슬픔이 가득차면 아이도 슬프게 보인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심정일지 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판단을 할 때, 그 판단은 앞에 있는 사람의 심정과 생각을 드러내기 보다는 내 안의 감정과 생각이 드러낼 때가 더 많다. 편안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건 아빠의 불안이라는 생각에 내가 먼저 편한 마음을 갖자고 다짐했다. 불편한 감정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쉽게 전염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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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를 만들고 다듬느라 35년을 흘려보냈다. 아내와 사별하고 나니 수식어에 가려진 내 이름이 보였다.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고 기자 생활을 접고 아이가 있는 가정으로 돌아왔다. 일 때문에 미뤄둔 사랑의 의미도 찾고 싶었다. 경험만으로는 그 의미를 찾을 자신이 없어 마흔에 상담심리교육대학원에 진학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꼭 안아줄 것' '나의 안부를 나에게 물었다'가 있다.
이메일 : areopa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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