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F8741-3.JPG

 

 

어? 욕조 끝까지 발이 닿네?

후아... 후아...

널 목욕 시키다가 욕조에 빠뜨려서 물 먹인 날.

미안해서 늦도록 잠이 안 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빠질래야 빠질 수 없을 만큼 컸구나 우리 바다.

예쁘다.

신기하다.

무엇보다 잘 커주어서 고맙다, 바다야.

 

2014. 12. 9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첨부
최형주
이십 대를 아낌없이 방황하고 여행하며 보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시골 대안학교로 내려가 영어교사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두 딸 바다, 하늘이와 함께 네 식구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신 '최형주'라는 이름을 쓰다가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지아'에 부모님 성을 함께 붙인 '김최지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베이비트리 생생육아에 모유수유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최형주의 젖 이야기'를 연재 완료하였다.
이메일 : vision323@hanmail.n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amjamlife

최신글

엮인글 :
http://babytree.hani.co.kr/287334/7cc/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245 [김명주의 하마육아] 유럽까지 1주일 1만원 imagefile [14] 김명주 2014-12-28 37238
1244 [세 아이와 세상 배우기] 초등 1학년 모두 백점, 쉬운듯 쉽지 않은... imagefile [8] 신순화 2014-12-26 15740
1243 [박태우 기자의 아빠도 자란다] 이모님 전 상서 imagefile [1] 박태우 2014-12-24 9743
1242 [이상한 나라의 케이티] 소박한 크리스마스, 아픈 연말 imagefile [8] 케이티 2014-12-24 10944
1241 [일본 아줌마의 아날로그 육아]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 imagefile [2] 윤영희 2014-12-21 15639
1240 [화순댁의 산골마을 육아 일기] 다음 생에서는 내가 엄마 될게요 imagefile [10] 안정숙 2014-12-20 17151
1239 [김명주의 하마육아] 생후 23개월, 생애 첫 선행학습 imagefile [10] 김명주 2014-12-19 11987
1238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두 딸, 바다와 하늘을 괌에서 만났다. imagefile [4] 최형주 2014-12-19 15375
1237 [뽀뇨아빠의 저녁이 있는 삶] 산타를 만나선 안된다 imagefile [2] 홍창욱 2014-12-18 11598
1236 [뽀뇨아빠의 저녁이 있는 삶] 내 아이를 싫어하는 아이, 아빠 마음은 긴 강을 건넌다 imagefile [6] 홍창욱 2014-12-18 13152
1235 [이상한 나라의 케이티] 슈퍼맨 엄마 아빠, 산타가 되다 imagefile [8] 케이티 2014-12-18 12057
1234 [세 아이와 세상 배우기] 몸과 마음 아픈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물 imagefile [16] 신순화 2014-12-17 16715
1233 [일본 아줌마의 아날로그 육아] 아이와 즐기는 크리스마스(2)-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imagefile [3] 윤영희 2014-12-14 15065
1232 [세 아이와 세상 배우기] 마흔 다섯.. 내가 나이 든 걸까? imagefile [6] 신순화 2014-12-11 14314
1231 [윤은숙의 산전수전 육아수련] 네살 사춘기 '나만 미워해 신드롬' imagefile [6] 윤은숙 2014-12-11 24024
1230 [김명주의 하마육아] 창백한 푸른 별에서 보낸 슬픈 한 철 imagefile [17] 김명주 2014-12-11 16574
1229 [이상한 나라의 케이티] 깻잎에서 편지까지, 산타로 온 인연들 imagefile [6] 케이티 2014-12-09 10992
»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어? 발이 닿네? imagefile [2] 최형주 2014-12-09 10059
1227 [일본 아줌마의 아날로그 육아]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날 imagefile [2] 윤영희 2014-12-06 10025
1226 [세 아이와 세상 배우기] 징글징글하거나, 알콩달콩하거나 imagefile [1] 신순화 2014-12-05 1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