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창우.
아이쿠야 !!.이제 갓 돌쟁이가 되어가는 동생이름만 불러대다
살갑게 내 아들 이름을 부르는구나.
6살된 너에게 윽박지르기만 하다가 ^^
창우야 .
널 뱃속에 열달품으면서 어쩜. 머릿속 문제로인해. 장애아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그 자리에서 눈물 뚝뚝흘리며 집으로 오는길은 그렇게도 힘들고 아프던지.
그래도 그럼에도 아빠랑 엄마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
널 잘 낳아서 잘 보듬어 키우자 다짐했단다.
물론 어쩌면 일어날지모를 그 작은확률은 슬픔 .두려움. 망설임... ... 온갖 복잡한 마음을 갖게했고. 그런 너가 12시간 상상이상의 진통 끝에 엄마에게 왔을때. 장애없이 태어나줘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엄마는 우리 창우 말두 안듣고 .고집부리고.
이유없이 울어댈때. 속에서 화가 치밀어오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너가 이렇게 일반적인 6살 아이의 모습처럼 행동을 하는것에 감사하구나 하며
엄마의 분노 ^^ 를 토닥거린단다..
창우야 고마워. 뱃속에서 맘껏 사랑만 주지 못했는데..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을보면 어찌나 감사하고 이쁜지
유치원에서 이쁜 여자아이 이름대면서 ." 엄마보다 더 이뻐.. 엄마 서운하지 ?^"^
물어보는 창우. 웃긴놈 ㅋㅋ 그래두 아직까지는 엄마를 제일 사랑한단거 알아서
안서운해~ 어느새 이만큼 자라주었구나.
맙소사 ! 이런 대화를 하고있다니 !!
동생에게 엄마 아빠 관심을 나눠줘야해서 , 힘든시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들. 잘 이겨낼수있지?^^
엄마가 늘 얘기하잖아.~~창우가 첫 번째라고.. 내가 가장 믿고 가장 사랑하는 나의 아들
이.창.우. 사랑해.. 멋진 남자로 . 웃음이 큰 사람으로 성장하길 매일 기도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