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첫회 시작 5분전
고민에 빠진 직장맘.
10시에는 두 아이를 재워야하고,
내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출근할 일도 있는데...
아이들과 같이 1회를 본다면 16회까지 쭈~욱 같이 봐야할테고...
어떡하지?
잠시 고민뒤
집안의 불을 모두 끄고 아이들을 잠재우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10분, 20분, 30분이 지나 겨우 방을 빠져나와 TV를 켰습니다.
송혜교는 여전히 예쁘고, 조인성은 여전히 멋있고
노희경의 대사에 귀가 쫑긋쫑긋...
앞 장면을 놓쳐 아쉬워하고 있는데 반가운 자막이 뜹니다.
잠시뒤 2회 연속방영...
'와우~'
느낌 좋았는데 어떠셨어요?
바람 불겠죠? 이미 부나요?^^
피곤한 지금
나를 위로하는 건
오늘 밤 3회를 볼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