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28일 태어난 둘째가 벌써 돌을 앞두고 있어요.
새해 맞이로 지난 1월에는 외할머니가 눈썹 정리칼로 머리도 예쁘게 잘라 주셨습니다.
둘째를 키워보니 처음 낳았을 때는 얘를 언제 키우나 싶었는데, 지나보니 첫째 키울 때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코감기로 코가 막혀서 요즘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있는 시우, 2013년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요즘 컵으로 물을 먹여보고 있는데, 어제는 컵을 제쪽으로 기울여주면서 저에게 물을 먹이더라고요. 그러고는 제가 물을 마시자 깔깔 웃고...첫째에게 "이것 좀 봐라. 시우가 엄마에게 물을 주네."
했더니...네살 형아(만 37개월)의 답이 걸작입니다.
"벌써 그래?"
"많이 컷네"
녀석들...엄마 모르게 쑥쑥 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