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코 앞인데
어째 베이비트리에는 휴가 얘기가 전혀 없을까요. 참 이상....
직장맘인 저는 앞뒤 토일 껴서
9일을 휴가로 보낼 수 있는데요,
대충 우찌우찌 보내야지 생각만 있고
지역을 정했다거나 숙소를 예약했다거나, 뭐 그러진 않았습니다.
해외는 작년에 다녀와서 좀 그렇..............지만 다시 가고 싶습니다. --;
작년에도 번개처럼 다녀왔으니
올해도 반짝 떠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물론 접지 않았고요.
이렇게 잡글 올리는 시간에
좀이라도 더 알아보면 좋을텐데
사람 마음, 참으로 이상합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9일 가운데 단 하루, 하루만큼은 저를 위해 온전히 쓰기로 했습니다.
이 하루 역시 아직 계획은 없으나 --;
그냥 혼자 보낼 생각입니다.
- 쓰레빠 신고 도서관 가서 신간소설 보다가 졸기
- 동네서 가장 조용한 커피가게서 바느질 하기
- 재래시장에 서서 떡볶이와 순대 먹기
- 아무생각 없이 걸어다니기
- 도둑들 영화보기
뭐, 대충, 이딴 것들만 해볼까 합니다.
대체 님들의 여름휴가는 어떠한가요?
△ 핸드폰 사진 폴더에 있는 사진인데요, 제가 무엇을 찍었을까요. 어쨌거나 깔이 이뻐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