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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베이비트리 상단 이미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게 바꿨습니다~

저희 회사 디자이너께서 심혈을 기울여 따뜻하고 산뜻하게 만들어주셨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지요?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만드셨나요?

저는 얼마전 남편이 인터넷으로 트리를 주문해 놓았길래

저녁에 퇴근해 아이들과 트리를 만들었는데요.

 

트리를 만들면서 생각해보니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그동안 트리를 만들어 본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트리를 상자에서 꺼냈는데 장식을 달기 참 힘든거예요...

잘 달지 못하고 낑낑대고 있는 제 모습을 보던 저희 이모께서

"민지 엄마! 그건 나뭇가지를 이렇게 펴줘야 하는거야. 그래야 방울도 걸고 그렇지?"라고 해서 알았어요. 

`아~ 나뭇가지를 이렇게 펴야 하는구나... '  

헉. 정말 심했죠?

트리 만들기 2.jpg » 이모와 함께 트리를 꾸미고 있는 민지 모습. 몹시 신나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겐 어렸을 때 부모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다 하는 추억이 없는거예요.

가족과 트리를 만든 기억도 없더군요.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연애할 때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을 주고 받은 기억은 있지만, 우리 부모님과, 우리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다 하는 추억이 없어 좀 슬펐습니다. 심지어 트리 한번 만들어 본 기억이 없다니...

 

그래서 아이들과 트리를 만들면서

`우리 민지 민규에게는 엄마와 트리를 만들고 불꺼진 방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를 보면서 노래도 함께 부르고 즐겁게 놀았던 추억을 만들어줘야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트리를 만들고 불을 끄고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의 불빛을 보며 아이들과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민지와 민규는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신나했지요...

 

트리 만들기 3.jpg » 불 꺼진 방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

 

 

크리스마스.

굳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도 가족과 함께 하는 추억의 날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트리를 만들거나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책을 읽거나

크리스마스 기념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를 봐도 괜찮을 것 같고요.

지인들과 모여 크리스마스 기념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그런 추억들이 아이들에겐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기억될 테니까요~

 

자, 오늘도 늦지 않았습니다.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세요~

전 이번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선배네 집에 놀러갈 계획입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5.jpg »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인형 앞에 서 있는 민지, 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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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이메일 : anmadang@hani.co.kr       트위터 : anmadang21      
블로그 : http://plug.hani.co.kr/an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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