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에서 이번 토욜 강의를 합니다.

제목은 '웰다잉, 나와 배우자의 죽음 준비하기'입니다.

 

대안학교 부모들은 유독 부부애가 좋습니다.

그래서 웰다잉도 저렇게 접근하길 원하시더라고요.

'슬픔의 관찰'을 쓴 작가 C.S. Lewis가 말하길

사별 또한 부부생활의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했답니다.

서늘한 말이지만 새겨봤음 합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이 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강의 장소는 아래 사진에 나와요.

아이가 6년간 몸담고 있는 고양우리학교입니다.

동생들을 자전거에 참 많이 태워주곤 했네요.^^

 

학교에서다엘1.jpg

 

7년 전 아버지의 임종 이후 격심한 신체 쇠약과 통증, 그리고 마음의 병을 겪은 저희 어머니 모습입니다.

사별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노년이라 해서 자연스레 되는 게 아니더군요.

이제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고 계십니다.

사진 속 어머니는 손자가 머리 위에 올려놓은 노란 꽃송이를 얹고 활짝 웃고 계시네요.

 

  할머니1.jpg

 

 

웰다잉 강의 포스터입니다.

외부인들에게도 활짝 열린 강의이니 참석해보시길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등록기관을 방문해서 1:1상담 후 등록하게 돼있습니다.

이 날 오시면 그 자리에서 제가 등록해드리지요^^)

 

  웰다잉강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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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딸이 뇌종양으로 숨진 후 다시 비혼이 되었다. 이후 아들을 입양하여 달콤쌉싸름한 육아 중이다. 공교육 교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시민단체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의 상담원이자 웰다잉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일산지역의 입양가족 모임에서 우리 사회의 입양편견을 없애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초등 대안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대안교육 현장의 진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메일 : juin999@hanmail.net      
블로그 : http://plug.hani.co.kr/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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