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처음 놀러간 친구네 집에서 강아지랑 신나게 놀더니

안구가 부어올라서 응급실 다녀온 경험을 베이비트리에도 쓴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서야 알레르기 검사를.. 정말 게을러요..ㅎㅎ

 

검사 결과 들으러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입은 웃고 계신데

눈썹과 눈모양이 삼각형이 되어 계셨어요.

안타까움이 아주 많이 느껴지는 그 표정을 지으며 하시는 말씀, "너무 많아서 어떡해요~"

 

1~6 클래스로 나누어져 있고 해당 항목에 알러지가 있으면 그 클래스만큼 별표가 쳐져있는데요

보고서가 온통 별천지... 너무 많은 게 맞네요. 화려화려합니다...ㅠㅠ

 

안구가 부었던 원인은 개가 맞았어요. 클래스5라 개랑 접촉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진드기에 대한 알러지도 있어 집에서 제가 좀더 신경써야 하겠고요.

아직 먹는 걸로 반응 나타난 적은 없는데 보고서 보면 과일들, 견과류, 곡류 중에도 별표 많은 것들이 꽤 많아요.

많은 종류의 나무와 풀에도 알러지가 있어 야외 활동 시에도 잘 살펴보라고 해요. 

 

조금은 속상했는데 알아야 대응하니 검사하기는 정말 잘 한 것 같고요

이왕이면 휑한 보고서가 더 좋았겠지만~

잔병치레가 있긴 해도 크게 아프지 않고 보통키에 보통체중으로 잘 자라줌에 감사하며..

안전하게 잘 키워봐야지요.

아들아~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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