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 프로그램>
회차 (날짜) | 제목 | 내용 |
제1강 (5/11) | 백석의 맛 | 백석이 생각했던 행복한 삶, 행복한 음식의 의미를 시를 통하여 저자와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으로 『백석의 맛』의 저자 소래섭 선생님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습니다. |
제2강 (5/18) | 맛있는 것은 멋도 있다 | “국수는 생존이나 쾌락을 위한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다. 국수가 ‘고담하고 소박한 것’으로 판단될 때, 국수는 ‘즐거움’이라는 쾌락의 차원을 넘어 보편적 ‘아름다움’의 영역에 도달한다.” 백석의 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국수’를 함께 만들고 국수의 아름다움과 멋에 관한 의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
제3강 (5/25) | 세상이 외면해도 맛있는 것은 맛있다 | “백석이 1940년 초, 홀연히 만주로 떠나 이국의 체험이 녹아있는 작품 속의 음식인 원소는 중국에서 정월 대보름에 먹는 전통 음식으로, 원소를 먹는 것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는다’ 라는 의미가 있다” 백석 시 속의 음식은 특이하거나 값비싼 음식이 아니라, 식구끼리 정겹게 마주 앉아 나누는 평범한 음식입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먹는 음식인 원소를 만들어 보고 이야기합니다. |
제4강 (6/1) | 가스랑집 할머니를 따르며 | “제비꼬리 마타리 쇠조지 가지취 고비 고사리 두릅순 회순 산 나물을 하는 가즈랑집 할머니를 따르며/나는 벌써 달디단 물구지우림 둥굴레우림을 생각하고/아직 멀은 도토리묵 도토리범벅까지도 그리워한다” 백석의 시에 나오는 봄나물을 공부해보고, 비빔밥과 무이징게국을 만들어 함께 먹어보는 시간입니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의 재료에 대해 공부해봅니다. |
제5강 (6/8) |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리다 | “샛노랗디샛노란 햇기장 쌀을 주무르며 기장쌀은 기장차떡이 좋고 기장차랍이 좋고 기장감주가 좋고 그리고 기장쌀로 쑨 호박죽은 맛도 있는 것을 생각하며 나는 기뿌다” 음식을 할 때 가장 좋은 재료는 음식을 먹을 사람에 대해 가지는 요리사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샛노랗디 샛노란 기장으로 평범한 한 그릇의 죽을 만들어 보며, 함께 나누어 먹으며 그 마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제6강 (6/15) | 달달한 위로 | “단팥을 만들 때 나는 항상 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것은 팥이 보아 왔을 비 오는 날과 맑은 날들을 상상하는 일이지요. 어떠한 바람들 속에서 팥이 여기까지 왔는지 팥의 긴 여행 이야기들을 듣는 일이랍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언어를 가졌다고 믿습니다.” 단팥빵 한 입에도 위로가 담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를 보고 우리가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위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제7강 (6/22) | 나의 따뜻한 단팥빵 | 사람은 세상을 보고 듣기 위해 태어났고, 그러니 특별하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살아갈 의미가 있다는 영화 속 ‘도쿠에 할머니’의 말처럼, 팥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담아 단팥빵을 만들어보는 시간입니다. |
제8강 (6/29) |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 | “가난한 내가/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가 아니올 리 없다/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자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시를 쓰고 낭독해 보는 시간입니다. |
<신청 안내>
· 기 간 : 2017년 5월 11일 ~ 6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9시 (총 8회)
· 장 소 : 에코토피아
· 강 사 : 박찬표 (에코토피아 매니저), 김수연(에코토피아 파티시에)
· 참여신청 : 051-628-2897 / 010-9196-6227 / www.indigoground.net
*5월 11일은 『백석의 맛』의 저자 소래섭 선생님의 특강입니다.
인디고 서원에서 『백석의 맛』을 구매하신 분은
소래섭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