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책에 정신없이 빠져든지가 얼마만인지...
첫 장을 시작하기가 어려웠을 뿐, 한번 읽기 시작하니 한장한장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나는 터키에, 저자에게 반해있었다.ㅠ
둘째가 낮잠자는 한 시간이 빨리 왔음 싶었고, 애가 잘 때도 집안일 하거나 같이 자거나 하던 내가 책을 펴기 바빴으니...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 책은 진작 덮었다. 그런데 책 한 권 읽고 독후 감상 한번 쓰는게 왜이렇게 힘들던지..ㅡㅡ

많은 분들이 책의 부분부분들을 인용해 주신것이 내가 접어놓은 부분과 겹치는 게 많아 감명깊었던 글귀를 옮기는 것은 생략하겠다. 또 후기에서 읽었던 글귀들과, 책을 읽어가며 그 속에서 느끼는 글귀들은 같은 글귀임에도 마음에 와닿는 크기가 너무 다르기에..

책을 덮으면서 저자와 JB의 나이가 너무 궁금해서 검색까지 해보았다. 터키 여행 갈 당시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현재 JB는 6학년. 그동안 25개국을 여행하고 아이가 남미여행하는동안 쓴 일기로 책을 펴 낸 인세로 어려운 나라에 기부까지...
여행에 그치지 않고 세계 어려운 친구들과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실천하고 있는 아이..그리고 부모...
너무 멋졌다.ㅠ
그리고 현재 내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여행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사람들은 다른곳에 더 가치를 두고 돈을 소비하며 살아갈 뿐이라는 저자의 인터뷰도 내머리를 텅...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저렇게 여행도 하고 부럽다 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저자의 말처럼 집산다고 대출받고 나도 은행에 이자내며 살고 있었다. 그 이자를 저금하면 몇년모아 배낭여행 가고도 남음이었다.
하고픈 일을 하며 살아가는 저자의 인생도, 아이를 교육하는 다른 차원의 마인드도, 또 받은만큼 나눠주며 사는 가족의 실천도, 무엇보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음에도 흔들리지 않늣 신념도..
내게는 신선한 충격, 그리고 도전.
나도 계속 갈등하던 아이교육문제에서 좀 더 확고한 신념이 생겼다. 작은 목표도 생겼고...
이 책은 훌륭한 여행서이기도, 육아서이기도, 자기발전서이기도 하다.
이 저자를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추천해주신 다른 책도 읽어보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이만 총총..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368 [책읽는부모] [발표] 책 읽는 부모를 모십니다 imagefile [2] 베이비트리 2014-11-25 12327
2367 [자유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아이들을 위한] 편해문 사진달력 이야기 imagefile [2] 케이티 2014-11-25 4489
2366 [책읽는부모] [함께 책읽기 프로젝트] 돈의 달인이 되고 싶다 [2] 난엄마다 2014-11-25 5589
2365 [책읽는부모] [이어가는 프로젝트] 내 인생의 책 열권, 겸뎅쓰마미님께^^ [9] illuon 2014-11-23 4549
2364 [책읽는부모] 엄마가 태어난 곳에 말야 [5] 난엄마다 2014-11-23 4610
2363 [책읽는부모] [함께 책읽기 프로젝트] 아이들이 없다 [7] 난엄마다 2014-11-22 4357
2362 [자유글] [이벤트]'우리 아이 보육지원 계속되어야 합니다' 인증샷 이벤트 imagefile [2] 베이비트리 2014-11-21 11962
2361 [책읽는부모] [함께 책읽기 프로젝트] 크리스마스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까요? image [5] 윤영희 2014-11-21 4995
2360 [가족] [토토로네 감성육아] 남일아닌 국제결혼 [4] pororo0308 2014-11-21 3997
2359 [책읽는부모] [이어가는 프로젝트]내 인생의 책 10권 : 어른아이님께 받아 야옹선생이 쓰고 illuon님께 드립니다. imagefile [14] 야옹선생 2014-11-21 6379
2358 [자유글] 품앗이를 하는 엄마들의 자세... [5] 겸뎅쓰마미 2014-11-20 4013
2357 [가족] [알뜰살뜰우주네] 가족 첫번째 클래식 감상 image [10] satimetta 2014-11-20 5214
2356 [요리] 배추김치 & 갓김치 imagefile [4] 푸르메 2014-11-19 5108
2355 [자유글] [야! 한국사회] 당신은 미래라 하지만 / 김희경 베이비트리 2014-11-19 3717
2354 [직장맘] [엄마는 육아휴직중]5개월차,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imagefile [3] kcm1087 2014-11-19 9918
2353 [가족] 가을날 먹먹해지는... [8] 겸뎅쓰마미 2014-11-18 3836
2352 [책읽는부모] [함께 책읽기 프로젝트] 11월엔 무슨 책을 읽을까요? [7] 난엄마다 2014-11-18 3650
2351 [건강] 아이는 폐렴과 전쟁 중 [15] 숲을거닐다 2014-11-17 3554
2350 [살림] [한겨레 프리즘] 월세쇼크 / 안선희 imagefile [1] 베이비트리 2014-11-17 3576
» [책읽는부모] [함께 책읽기 프로젝트]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4] illuon 2014-11-16 3795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