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살 빠졌다고... 그렇게 좋아라 하며 자랑을 했는데. 어제 부서 회식 때 드디어 실패를 하고 말았다. 그동안 회식 때마다 다이어트 한다며 ‘술’을 권하지 않던 선배들도 어제만큼은 “이제는 한 잔 해야지” 하며, 한두잔씩 (강압적으로) 건네셨다.

그 덕분에 나는 폭탄주도 2잔이나 마셨고, 맥주도 2잔이나 마셨다. 평소(다이어트 전) 마시던 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여튼 그동안 금주(?)를 실천했던 건 어제부로 깨진 셈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언제까지 다이어트 한다고 술을 안마실거야? 살을 빼고도, 다이어트 이전에 버금가도록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이 진짜 다이어트의 성공이지. 나름 이렇게 위안을 삼아 본다.

덧말. 어제 제가 너무 살 빠졌다고 자랑을 했나요? 사실 그건, 다른 다이어트 참여자 분들... 분발하시라고. 자극받으시라고 그런 거에요.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9월14일 식사>

아침 : 생식, 우유

점심 : 매드포갈릭에서 피자와 파스타 조금씩

저녁 : 회, 폭탄주 2잔, 맥주 2잔, 갖가지 밑반찬들.

<9워14일 운동>

러닝머신 40분, 줄넘기 15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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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세 딸에게 자매를 만들어 준 일을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믿고 있는 김미영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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