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d365f0793b715d7bb36d7cdf6fd744. » 내가 싼 김밥



어제는 큰 딸이 생태체험(쉽게 말하면 소풍)을 가는 날이었다. 덕분에 나는 새벽부터 일어나 김밥을 싸야 했다. 김밥 재료를 준비하는 건, 곤히 자는 남편을 깨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새벽 운동시간을 줄여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김밥 재료를 최대한 적은 양으로 구입했는데, 최소 10줄은 싸야 한다. 1줄에 거의 밥 1공기. 상당히 많은 양이다. 큰 딸을 위해 2줄을 싸주고, 남편을 위해 나머지를 남겨두었다. 나는 김밥을 썰며 양쪽 끝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집어먹었다. 아마 김밥 1~2줄 분량을 먹은 것 같다.



남편이 김밥을 하루 종일 먹었는데, 저녁 때가 되어서까지 김밥이 조금 남았다. 버릴수도 없고. 아까운 마음에 남은 김밥들을 처리(?)했다. 물론 체중계 변동의 압박감을 느끼면서. 사실 다디어트 중이라 하더라도, 살찔까 불안해해서 먹으면 더 안좋은데 말이다. 우리 몸은 체중에 대해 불안해하고 음식을 먹으면, 섭취된 음식물을 나중에 쓰기 위해 체지방으로 더 많이 저장하는 습성을 갖고 있어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도 음식을 먹을 때는 최대한 기쁜 마음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 없이 마음 편하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살을 뺀다고 해서 공복감이 밀려오는데도 의식적으로 음식을 자제할 필요도 없다. 배 고플 땐 먹는 것이 좋고, 음식의 종류도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의식적으로 골라먹는 것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는 것이 더 좋다. 



역시나, 저녁에 몸무게를 재어 보니 1kg이 늘어 있었다. 밤에 둘째 딸을 재우기 위해 업고 아파트 단지를 5번 돌았다. ^^ 내일 아침 몸무게가 다시 줄어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500g~1kg까지는 시시각각으로 체중 변화가 심하다. 음식이 들어가면 바로 1kg이 늘고, 안 먹으면 1kg이 빠져 있다. 도대체 지금 내 몸무게가 정확히 몇 킬로그램 빠진 것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6kg 감량한 것인지, 7kg 감량한 것인지... 



<7월8일 식사>



아침 : 김밥 1줄



점심 : 두유 1개, 생식



간식 : 참외, 블랙커피 1잔



저녁 : 김밥 1줄



<7월8일 운동>



러닝머신 20분, 자전거타기 30분, 근력운동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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