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식중독'죽지도 않고 또왔네

조회수 9654 추천수 0 2011.01.18 09:57:27

 추위에 강한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 늘어


보건당국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최근 당부했다. 노로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으며, 식중독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또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중독 환자수는 1985명으로 집계돼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단체활동이 줄었던 2009년 568명에 견줘 3.5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감염자 수는 2006년 3338명, 2007년 2345명, 2008년 2105명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최근 4년 동안 이어진 감소 추세가 바뀐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14건의 식중독 발생이 보고됐는데 노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관련한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올해에도 6건이 보고된 바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독됐거나 끓인 물 마시기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은 섭씨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해야 한다. 또 지하수보다는 소독된 수돗물 등 깨끗한 물로 채소나 과일을 씻도록 하며, 지하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반드시 끓인 뒤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식사 전후 혹은 화장실을 다녀온 뒤나 외출한 뒤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이때 가능하다면 고형 비누보다는 액체형 혹은 거품형 비누를 쓰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가열 혹은 조리한 음식이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칼, 도마, 행주 등은 섭씨 85도 이상의 물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소독하도록 한다. 식약청은 올해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더욱 큰 만큼 예년보다 더욱더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당부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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