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후라이팬에서 독성물질 나온다는 거 알고 나서부터 계속 찜찜했던 차에
집에 있던 스텐 후라이팬을 잘 활용해보려고 팁도 배우고 연습중이에요.
볶음 요리에는 종종 써봤지만, 달걀 후라이는 처음으로 성공했어요.
충분히 예열하고, 살짝 식혀서 기름 붓고..기름이 팬에 밀착되는 걸 기다렸다가 재료 투입.
인내심을 요구하는 과정이네요.
코팅 후라이팬, 전기압력밥솥, 전자 렌지 하나씩 버리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압력솥에 밥 하다가 하필 어린이집 도시락 싸는 날 밥이 타서
지난주에 새로 산 압렵밥솥 홀라당 탔어요.
왜 추는 제때 돌지 않았는지...ㅠㅠ
밥맛도 예전 같지 않고 여기저기 낡아서 버리려던 전기압력밥솥 다시 꺼내서 밥을 하니 꽤 씁쓸했네요.
수리해서 비상용으로 둬야 하나봐요.
제가 압력솥 산다고하니 말렸던 엄마 생각나네요.
도시락은 제 시간에 간신히 성공~
그러나, 초토화된 부엌....월요일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