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에게 엄청 화를 낸적이 있어요.
요즘 우리 아기가 떼가 엄청 늘었거든요.
(포즈 보세요~ 울아들 한 성질 한답니다. ㅋ)
버릇을 바로잡기 위한,
그리고 기싸움에서 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버럭 화를 냈는데...
그건 제가 화가 나서 화를 낸것뿐이더라구요.
지나고 보니
얼마나 부끄럽고 후회되고 미안하던지요.
(모든 엄마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을실거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된 훈육을 할 수 있을까 하고서는
서점가서 육아서적도 찾아보고
인터넷 정보도 찾아보고 했답니다.
그렇게 알아본 결론은
' 화가 난 자신의 감정을 이해' 하고
'또 화를 나게 한 아이의 감정도 이해' 하자였어요.
생각해보니
엄마도 아이도 똑같이 화가난 거잖아요.
똑같은 입장에서, 똑같은 감정으로..
그래, 이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구나!!하구요~
(큰 깨달음을 얻었다 할까요? ㅎㅎ)
그 깨달음의 해결방법으로 선택한게
- 아이를 나의 평생 절친으로 생각하자!! - 였답니다.
항상 나와 함께하는 단짝!
뭐든 다 챙겨줘야하고 졸졸 따라다녀야하지만
그래도 함께해서 기쁘고 행복한.
다들 저와 같은 마음 아니실까요? ^^
그렇게 생각하니
화가 나더라고 '엄마 화났어~쳇!' 그랬다
금방 또 풀리고
아이를 웃게 만들기 위해 좀더 노력하고..^^
(여고시절 친구사이 처럼요...^^)
육아 스트레스는 "엄마 마음먹기"에 달린거 같아요.
육아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짐]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얻어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러면 모든게 즐거워 진답니다~
모든 초보엄마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