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유용한 노하우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제 아이 케이티는 발에 심한 통증이 올 때가 종종 있어서, 정말 심할 때는 진통제(시럽형 타이레놀이나 모트린)를 먹어야 겨우 진정이 되는데요, 요즘 들어 약 먹이기가 너무 힘드네요..얘가 벌써 눈치가 빠삭해져서 주스나 우유에 타서 줘도 거부합니다. 뭔가 분위기가 평소와 다르다는 걸 아는 것 같더라구요. 아빠 엄마 대화 속에 '약' '약 먹이자' 뭐 이런 말이 들어가면 알아듣는 건가 싶어 말도 바꿔서 해 보고, 애 안 볼 때 주스에 약을 섞어뒀다가 좀 지나서 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도통 안 먹습니다. 오늘 아침엔 아예 주스 담긴 컵을 던져버리더군요. 아파서 발을 짚고 서지도 못하면서 약도 안 먹고, 아프니 매일 하던 림프 마사지도 못하게 하고 그저 울고 짜증 부리다 잠이 들었네요. 아침잠 끊은 지 오래됐는데 어젯밤에 하도 못 자서 피곤했나 봅니다. 아이 약 먹이는 특별한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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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슬
'활동가-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막연했던 그 꿈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은 운명처럼 태어난 나의 아이 덕분이다. 아이와 함께 태어난 희소질환 클리펠-트리나니 증후군(Klippel-Trenaunay Syndrome)의 약자 KT(케이티)를 필명으로 삼아 <이상한 나라의 케이티> 라는 제목의 연재글을 썼다. 새로운 연재 <아이와 함께 차린 글 밥상>은 아이책, 어른책을 번갈아 읽으며 아이와 우리 가족을 둘러싼 세계를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내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함께 잘 키워내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과 삶을 꾸려내고 싶다.
이메일 : alyse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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