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구 가족과 함께 딸기 체험 다녀왔어요.
요즘 양평, 남양주, 논산 등 축제 하는 곳이 많은데
저희가 간 곳은 축제에 참여하지 않은 그야말로 딸기 농장만 띡~ 하니 있는 곳.
가족이 저희 밖에 없어서 사람에게 치이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그 외에는 그냥 저냥... 그런데 아이들은 참 즐거웠대요.
정말 오랜만에 시골다운 시골에 왔어요.
먼지 쌓인 자전거를 타고 동네 몇 바퀴를 돌고 딸기 밭으로 고고씽.
우리 아들은 따는 것에 관심없고 오로지 먹기만 하네요.
형아가 따서 열심히 아들 입속으로 쏙쏙~
참 예쁘고 먹음직스럽죠??
알뜰하게 딴 딸기들..
그러나 맛은 그다지 없었어요.. 체험 그 하나만으로 만족한 딸기 따기 체험.
다음에는 미리미리 예약해서 퍼펙트한 체험을 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간만에 밖에 나가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아들보다 제가 더 신난 나들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