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그 집안 사람들은 개명들을 참 많이 한 것 같아요. 순실에서 서원으로, 유연에서 유라로, 유진에서 시호로 개명을 하였다는데, 언론에서는 어떤 이에 대해선 개명 전 이름으로, 어떤 이에 대해선 개명 후 이름으로 부르더군요.
태어나면서 부모님을 정할 수 없듯 이름 역시 본인이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영역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이 항상 마음에 드는 것만은 아닌 경우도 많지만 그냥저냥 살고 있는데, '개명'이라는 적극적(?) 행위를 한 사람들은 좀,,세상에 대해 자신감이 더 있달까, 겁이 없달까 암튼 용기(?)있는 분들이라고 봐도 되는 건지?라는 생각
뭔가 캥기는 것이 있으니까 바꾼 것 아닐까요? 덮기 위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