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jpg

모유 수유 24일 차

섬세한 신

 

임신을 하고

젖이 점점 처지더라.

 

왜 이러지?’ 했는데

바다에게 젖을 줘보니

처진 젖이

바다가 먹기에

높이가 딱 맞다.

 

젖 주는 높이까지

미리 조절해주는

, 섬세한 신이시여!

 

 

 

  18-3.jpg

모유 수유 25일 차

덩치 값

 

젖의 양은

젖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구나.

 

젖이 정말 작은 내 친구는

젖이 철철 넘치게 나오고

젖이 정말 큰 우리 엄마는

젖이 잘 안 나왔단다.

 

덩치에 맞게

젖이 많이 나오는

나의 젖이 고맙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첨부
최형주
이십 대를 아낌없이 방황하고 여행하며 보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시골 대안학교로 내려가 영어교사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두 딸 바다, 하늘이와 함께 네 식구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신 '최형주'라는 이름을 쓰다가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지아'에 부모님 성을 함께 붙인 '김최지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베이비트리 생생육아에 모유수유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최형주의 젖 이야기'를 연재 완료하였다.
이메일 : vision323@hanmail.n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amjamlife

최신글

엮인글 :
http://babytree.hani.co.kr/131533/1a9/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37 [최형주의 젖 이야기] 지글지글 끓는 젖 imagefile [5] 최형주 2013-10-25 56028
36 [최형주의 젖 이야기] 젖 팔아요~ 엄마 젖~ imagefile [20] 최형주 2013-08-18 44086
35 [최형주의 젖 이야기] 젖 향기 솔솔~ imagefile [6] 최형주 2013-09-11 39081
34 [최형주의 젖 이야기] 젖꼭지에 불났다, 어떻게 끄지? imagefile [12] 최형주 2013-07-12 32225
» [최형주의 젖 이야기] 덩치 값 해주어서 고마워! imagefile [12] 최형주 2013-10-04 31677
32 [최형주의 젖 이야기] 젖을 부여잡고 imagefile [6] 최형주 2014-01-17 29423
31 [최형주의 젖 이야기] 밥은 따로 편하게 imagefile [11] 최형주 2013-08-26 27685
30 [최형주의 젖 이야기] 밤엔 휴업 imagefile [7] 최형주 2013-09-04 25088
29 [최형주의 젖 이야기] 젖 맛, 손 맛 imagefile [1] 최형주 2014-02-20 23638
28 [최형주의 젖 이야기] 최형주의 젖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imagefile [20] 최형주 2013-07-08 22493
27 [최형주의 젖 이야기] 가을 젖 imagefile [6] 최형주 2013-11-01 21524
26 [최형주의 젖 이야기] 가슴 벅찬 젖 나눔 imagefile [5] 최형주 2014-01-09 21025
25 [최형주의 젖 이야기] '젖 주는 자'로서의 위생 imagefile [2] 최형주 2013-12-26 20862
24 [최형주의 젖 이야기] 고젖가 시대 imagefile [5] 최형주 2013-12-12 19021
23 [최형주의 젖 이야기] 아직 imagefile [17] 최형주 2014-06-26 17818
22 [최형주의 젖 이야기] 굿 바이 모유 기증 imagefile [2] 최형주 2014-04-04 17731
21 [최형주의 젖 이야기] 셰이킷 셰이킷 베이베~ imagefile [2] 최형주 2013-09-27 17683
20 [최형주의 젖 이야기] 드디어 젖 깨물기 imagefile [4] 최형주 2014-03-28 17592
19 [최형주의 젖 이야기] 긴장 풀고 흔들흔들 젖주기 imagefile [2] 최형주 2013-11-15 17440
18 [최형주의 젖 이야기] 지금 내 몸은 젖력 발전기 imagefile [4] 최형주 2013-07-27 17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