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꼭대기에서 무섭게 내리쬐던 태양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낮 동안 달구어진 집 안은 후끈하다.
밖에 나가보자, 나온 김에 저녁 찬 거리 마련하게 밭에나 가 보자, 가지 따서 가지 볶음하고 호박잎 따다가 강된장에 찍어 먹자. 발걸음이 밭으로 향했다.
친구의 텃밭은 ‘꿈 터’ 바로 옆에 있다. ‘꿈 터’는 마을 아이들이 방과 후에 모여 노는 곳이다. 어제는 여섯 살짜리 친구 아들을 따라 옥수수를 따러 밭에 왔었다. 아무리 봐도 어떤 것을 따야 할지 몰라서 옥수수는 놔두고 꿈 터에서 아이들이랑 그네 타고 바람개비 돌리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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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텃밭 주인인 친구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나는 아이들을 맡기로 하고.
꿈 터 앞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리는데 들썩들썩한 분위기가 우리를 둘러쌌다. 노랫소리가 들렸고 마당에서는 전 부치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
밭에 가려던 것을 잊고 소리와 냄새를 따라갔다.
큰 방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 공연을 보고 있었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영어로 각색한 학생들의 연극이었다. 무대가 따로 있지 않고 소품도 어설프기 짝이 없었으나,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모두 즐거워 보였다. 농번기에 고생하는 어머니들을 위해 꿈 터의 아이들이 준비한 행사란다. 연극에 이어 노래, 춤, 그리고 풍물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웃고 떠들며 공연을 즐겼다.

 

사람들은 경계심이 없었다. 우리 같은 뜨내기에게도 문은 열려 있었고 아이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앞쪽으로 비집고 들어가도 몸으로 막아서지 않았다. 정답고 따뜻한 분위기였다. 이웃끼리 마음을 터놓고 일상을 공유하며 함께 아이들을 길러 낼 수 있는 곳, 문득, 내가 머릿속으로 꿈꾸고 마음으로 그리워하던 마을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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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충청북도 괴산. 삼 년 전 귀농한 친구네가 살고 있다.
H와 나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초등학교 시절엔 그리 친하지 않았고 졸업 후 십 여년 동안 안부조차 모르고 살았다. 95년인가, 대학 시절, 5 18 특별법 제정을 외치던 장충공원 집회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졸업 후에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비디오 저널리즘 수업을 들을 때, 문화센터 지하 호프집에서 뒤풀이를 하다가 또 만났다. H는 사진 수업을 듣는다고 했다. 서먹하게 안부를 묻고 헤어진 후, 또 몇 년이 지나 우리가 여행 사진집을 냈을 때 H가 나를 찾아왔다. 그 사이 출판사의 편집자가 되어 있었다.

내가 엄마 노릇에 흠뻑 빠져 지낼 때 H도 아이를 낳으면서 나처럼 회사 일을 접었다. 집이 멀지 않아 종종 만나서 아이 키우는 기쁨과 고충을 털어놓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이야기가 잘 통했고 비슷한 점도 많았다. 예전에 우연히 마주쳤던 일들이 그냥 우연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천 기저귀와 아기 용품을 돌려썼고 애들 데리고 촛불 집회에 나가 새벽까지 광화문 앞을 지키기도 했다.

 

엄마, 삽 사주세요.
H의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달라고 한 물건은 ‘삽’이었다. 아장아장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를 데리고 텃밭 농사를 시작하더니 이듬해에는 밭을 두 배로 늘렸다. 그러다 귀농하는 거 아니야? 라는 농담은 현실이 되었다. 10년 뒤에 귀농할 거라던 계획은 어느새 5년 뒤로 바뀌었고 귀농 학교 수업을 듣고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바로 그 순간이 되었다.
서울과 대전, 도시에서 나고 자란 부부, 뱃속의 둘째 아이까지 네 식구가 연고도 없이 전국을 누비며 살 곳을 찾아다녔다. 어느 날은 경상도 어딘가에서 전화를 받았고 또 어느 날은 전라도 어디 어디가 좋더라는 말을 전했다. 나중에,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차만 타면 방방 뛰는 것은 뱃속에 있을 때 싸돌아다니는 맛을 이미 알았기 때문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H는 문화센터에서 재봉과 미용을 배우고 제빵기를 들여 손수 빵을 구웠다. 도시에서는 뭐든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시골에서는 아쉬운 게 많을 거라면서.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내 마음이 들떴다. 제 손으로 농사짓고 필요한 것들을 제 손으로 만들어 쓰며 살겠다는 그 부부의 용기가 참 대단해 보였다.
고심 끝에 처음 선택한 곳은 경상북도 상주, 거기서 일 년 정도 살다가 작년에 괴산으로 이사했다. 상주에서 괴산으로, 그새 왜 옮길 수밖에 없었는지, 속사정은 잘 모른다. 다만, 식물도 옮겨 심으면 뿌리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새로운 땅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만만치 않았을 거라고 짐작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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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기 전, 내 상태는 바닥을 기고 있었다.

장마 뒤 찾아온 무더위에 숨이 막혔다. 하루는 소파에 누워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몰아쉬다가,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했다. 숨이 탁 막히는 듯한 공포가 나를 엄습했다. 무더위에 몸이 지치기도 했지만,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이 있었다.
올해에는 아이들이랑 여행하면서 사진 찍고 글을 써 보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지난 6년 동안 엄마로서 나름 치열하게 살았고 아이들과 살 부비고 마음을 나누는 기쁨을 충분히 누렸다. 아이들이 눈부시게 자라난 그 시간이 내게는 무엇이었나, 둘째가 커서 한 줌의 여유가 생기니 이런 의문이 자라났다. 쪼그라들고 늘어진 가슴과 덕지덕지 붙은 군살들, 대충 질끈 묶은 머리와 후줄근한 옷차림, 거울 속의 나는 추레한 아줌마의 모습이었다. 이력서에 단 한 줄도 보탤 수 없는 그 6년이라는 시간, 다른 일 집어치우고 엄마 모드로 살아온 그 시간이 내 인생에서 퇴보나 ‘일시 멈춤’은 아니었을 거라고 믿고 싶었다. 아이들이랑 함께 지낸 시간을 돌아보는 여행을 생각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내 경험과 생각들을 가지런히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내 몸은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자꾸 망설였고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들이 글로 잘 써지지 않았다.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나 자신을 괴롭혔다.

 

며칠 간 방바닥에 늘어 붙어 더위와 자괴감과 싸우다가 H를 떠올렸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었다. 집을 새로 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 집도 궁금해졌다.
귀농한 친구가 있어서 시골로 놀러 간다고 하니 주변의 아이 엄마들이 몹시 부러워했다.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챙겨 날마다 근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다. 여름의 계곡은 별천지 같았다. 물이 얼마나 차갑던지!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몸을 담그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고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었다. 아이들은 조금만 더 놀자고 성화였지만 삼십 분을 넘기지 못하고 턱을 덜덜 떨며 제 발로 걸어 나왔다. 햇볕에 몸 말리고 다시 들어가기를 몇 번 반복하며 한낮의 더위를 잊었다. 밭에서 막 따 온 채소와 과일은 서울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찰옥수수가 얼마나 맛있던지! 아루는 눈 뜨자마자 옥수수로 하루를 시작해서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옥수수를 물고 다녔다. 이보다 더 좋은 삶은 없을 것 같았다. 정말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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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깐 들러 이렇게 놀다가는 것과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은 다르지 않나.
작년 여름 H의 집에 처음 왔을 때 조금 어리둥절했다. H가 살았던 서울의 아파트는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세련되고 구조도 좋았다.

저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살던 집에 비해 많이 불편해 보였다. 그런데 귀농붐이 일기 시작한 이곳에서 내 입맛에 맞는 집은커녕 들어가 살 빈집을 찾는 게 힘들다고 했다. 게다가 이사 온 지 채 몇 달이 안 되었는데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해서 다시 살 곳을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잠들고 난 뒤 부부가 마주 앉아 가지를 썰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가지 농사를 지었는데 상품성이 떨어져 팔지 못하고 버리기는 아까워 썰어서 말리기로 한 것이다.

유기농사의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서울에서 열 평 텃밭에서 배추 농사를 지을 때 일주일에 하루 꼬박 벌레를 잡으면 되었다고, 그래서 전업으로 날마다 열심히 하면 혼자서 70평, 그보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100평은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농사는 이러한 산술처럼 간단하지 않더라고 했다. 밭이 열 배로 늘어나면 벌레 수도 열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몇십 배, 몇백 배가 되는 것 같다고.

그래도 벌레는 잡으면 되지만 병이 돌면 병에 걸린 것을 뽑아 전염을 최소화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으니 더 무섭다고 했다. 한 번 망치면 돌이킬 수가 없다. 일 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데, 농사를 지어 생계를 이어야 하는 마당에 유기농을 고집하는 게 참 힘든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적의 사과’를 만들어낸 기무라 아키노리의 말대로 ‘바보’가 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조근조근 주고받는 부부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마음이 짠해졌다. 분노나 절망의 감정을 섞지 않고 담담하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두 사람이 참 신기하고 대단해 보였다. 사람들이 친환경이 좋다 하면서도 흠집나고 볼품없는 것을 피하는 것이 문제라고, 괜히 나 혼자 열을 내었다.

 

밭일은 남편이 전담한다고 해도 농사에는 가욋일이 많다. 제철에 나온 채소들을 두고 먹기 좋게 갈무리하는 일에도 손이 많이 간다. 아직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사정을 봐 주기는 어려운 일, 이제 막 자아에 눈을 뜨기 시작한 큰아이는 뭐든 제 뜻대로 해보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아직 어린 둘째는 엄마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고군분투하는 H의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다.

지난겨울부터 H는 비폭력 대화 수행을 하고 있다. 잘은 모르지만 지난 몇 년간 꽤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자신의 욕구와 분노, 고통을 찾아서 마음속 지도를 그린다. 상처받고 억눌린 자신을 껴안고 보듬으며 스스로 치유하는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막연히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들이 수행하면서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년보다 훨씬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맑은 공기와 햇빛,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싱그럽게 자랐다.

 

새로 짓는 집은 산을 바라보고 있다. 문전옥답, 집 옆에 텃밭도 있다. 집 짓는다는 이야기에 좋겠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귀농하면 반자본주의적으로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 땅, 내 집이 이렇게 중요한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는 말이 마음에 콱 박혔다.
주말이 되어 좌린도 내려와 잠깐이지만 집 짓는 데 힘을 보탰다. 나도, 그리고 아루와 해람이도 벽돌 몇 장 날랐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나선 길, 불완전하고 불확실하더라도 탓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H와 그 가족의 또 다른 시작에 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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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 터의 공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다소 소란스럽고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공연 뒤에 한 여자분이 기타를 매고 무대에 섰다. 펑퍼짐한 티셔츠에 반바지, 그냥 봐서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차림이었다.

starry, starry night
눈을 지그시 감고 기타 줄을 튕기더니 노래를 시작했다.

목소리가 고왔다. 그냥 예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어떤 힘이 있었다. 잔잔한 가운데 강한 파동이 느껴졌다. 너무나 아름다워, 넋을 잃고 그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유명한 팝송이지만 처음 듣는 노래 같았다. 원래 가사는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마치 노래하고 있는 그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누구보다 깊고 진한 사랑을 했을 거라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 확인할 수도 없는 어떤 강한 느낌이 나를 사로잡았다.

올 초에 아버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어떤 예술작품에서 감동을 얻는 것은 그 속에 담긴 개인의 삶과 역사를 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화려한 글재주를 뽐내기보다 담담히 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이 진짜 살아 있는 글이 된다고, 내게 용기를 북돋워 주셨다. 그리고 스스로 감동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제가 제 인생에 감동하지 못하면서 어떤 누구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겠냐고.

 

내가 사람들 앞에, 저 무대에 서는 상상을 해본다.

내가 뭘 보여줄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말자.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타박하고 자책하지 말자. 바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 느끼고 생각하는 것, 장황하게 늘어놓지만 연결고리를 찾아 고심하고 노력하는 과정, 완전하고 완벽하지 않지만 그냥 그대로의 나를 받아 들이자.

내 마음을 짓누르던 우울과 무기력을 그만 내려 놓아야겠다.

 

 

starry, starry night
저녁에 들은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앞마당에서 캠핑용 의자에 기대어 하늘을 본다. 상현달이 밝은데도 별이 꽤 많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호주 북서부 지역의 밤하늘이 크게 실렸다. 사진을 보며 아루가 뱃속에 있을 때, 아이가 크면 다 같이 오로라를 보러 가자고 했던 좌린과의 약속이 불현듯 떠올랐다. 약속대로 오로라를 보러 가도 좋고, 별이 쏟아지는 호주 북서부 사막에서 야영을 해도 좋겠다.
그게 언제가 될지 지금은 모르지만, 함께하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행복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2012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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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진향
사진으로 만난 남편과 408일간 세계일주를 했다. 서로에게 올인해 인생을 두 배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둘이 넷이 되었고, 현재를 천천히 음미하며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돈 벌기 보다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아루(아름다운 하루), 해람(해맑은 사람)과 함께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분주한 세상 속을 느릿느릿 걷는다. 2012년 겨울, 49일동안 네 식구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왔다. 도시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사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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