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어떻게… 이럴 수가…
설마설마 했더니 진짜로 영업정지가 되었습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이…
2년 동안, 친정 엄마 생고생시키며,
엄마 회사 나가지 말라고 울부짖던 네살짜리 아들을 뒤로 한 채…
묵묵히 회사를 다니며 거의 2년간 저금한 돈이…
훌쩍 날아가버렸습니다.
돈있는 것들이 봤을땐 지호엄마네 돈이
하루 술값이나 떡값 밖에는 안되겠지요.
그렇지만, 우리한테는 지호와 아빠, 엄마
이렇게 세식구 오손도손하게 살 수 있는 집 전세금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일이 터질려면 한달 후에나 망하던지,
왜 하필 이년 꼬박 부은 내 적금 만기일
바로 한달 전에 이런일이…
오늘부터 지호 엄마~
영업정지된 은행인 경우 서민들의 불쌍한 돈이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합니다.
다음 달이면 집주인이 전세금을
거의 30프로나 올려달라고 하거든요…
빽도 없고 돈도 없는 지호 엄마,
걱정이 많습니다.
바깥 날씨는 화창한데 지호엄마한테는
너무나 후덜덜거리는 5월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