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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에서 싱가폴까지 세 시간, 국경 넘는 절차는 간단하다.
말라카 터미널에서 싱가폴행 버스를 탄다. 말레이시아 출입국 사무소에 내려 출국 도장을 받고 대기하던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넌다. 싱가폴 출입국 사무소에서 다시 버스를 내려 입국 도장을 받는다.

 

한때 말레이시아 연방이었던 싱가폴은 말레이 우대정책에 반발하여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 독립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비율이 말레이가 절반이 넘는데 싱가폴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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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첫인상은 역시나, 익히 들었던 것처럼 무척 가지런하고 깔끔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로 넘어오니 마치 시골에 살다가 새로 지은 신도시에 놀러 온 기분.
싱가폴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일하는 남자 직원이 모두 짧은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말레이시아 남성들은 대체로 짧지 않은 더벅머리, 스타일도 제각각, 잠자리에서 갓 걸어 나온 듯 새집 지고 제대로 다듬지 않은 모습도 많았다. 아니면 머릿기름으로 촤~악 빗어 넘기거나. 인도, 말레이계로 보이는 남자들도 짧게 자른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으니 아주 다른 사람들처럼 느껴졌다.

 

국경을 넘어오니 스마트폰의 심카드가 제구실을 못한다. 그런 상황을 예상하고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을 구글맵에서 찾아 스크린샷으로 찍어놓고 버스번호도 알아두었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허걱, 내가 예상했던 위치가 아니었다.
버스 기사가 ‘터미널’이 아니라 그냥 도심의 어딘가, 어느 도로 어느 건물 앞에 우리를 내려준 것이다. “다 온 거 맞아? 여기가 터미널이야?”하고 몇 번을 물었지만, 영어를 못하는지, 도와줄 뜻이 없는지, 그저 실실 웃으며 내리라고만 했다.

허둥지둥 아이들과 짐을 내리는 동안 같은 버스를 탔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인적이 드문 도심의 길가에 우리만 남았다.
너무너무 깨끗하고 반듯한 도시, Mitraa INN, 531 Serangoon Road, 뜻 모를 주소만 달랑 쥐고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알 수 없는 나, 짐꾸러미와 아이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무작정 상경한 시골 아줌마가 따로 없다.

 

좌린, 시골 아줌마의 남편은 이런 순간에도 느긋하게 담배 한 대 피울 생각으로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다. ‘알지? 싱가폴에서는 아무데서나 담배 피면 안돼. 벌금이 장난 아니래.’ 며칠 전부터 주의를 주었더니 지나가는 사람에게 담배 피울 장소를 물었다.
‘담배 피울 장소’가 아니라 숙소를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남자는 내가 허둥거리면 일부러라도 더 느릿느릿 움직인다는 걸 이제는 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내게 그런 이야기를 할 속셈이라는 것도, 그리고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마음속도 그렇기만 한 것은 아니기에, 그래서 더더욱 담배 한 대 물고 긴장을 풀어보려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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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층 버스야!”
“엄마, 딸기! 딸기 먹고 싶다.”
어느새 아이들은 도로를 달리는 버스에 정신이 팔려 있다. 해람이는 이층 버스가 흔한 풍경에 신이 났고 아루는 그중에서 온통 딸기 그림으로 채색된 버스를 발견했다. We love Korean strawberry. 자세히 보니 그것은 한국 딸기 광고였다. 딸기와 함께 한국의 어느 걸 그룹 사진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아아, 그래, 딸기! 순간 나도 모르게 딸기의 식감이 떠올라 입안에 침이 고였다. 서울에서라면, 날씨가 지독히 춥겠지만 그래도 집, 따듯한 집에 앉아 철 바뀐 과일을 오물오물 먹고 있을 상상을 하니 이 도시가 더욱 아득하게 느껴졌다.

 

“저쪽에 전철역이 있대.”
멀찍이 떨어져 쓰레기통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난 좌린이 다가오며 말했다. 나는 가방 속에 꽁꽁 숨겨둔 론리플래닛, 여행책자를 꺼내고 있었다. ‘여행까지 와서 스마트폰을 꼭 써야 돼?’ 여행이란 무릇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여야지, 기계를 좇아서는 안 된다던 강한 신념은 조금씩 허물어져 이제 두꺼운 종이책은 가방 맨 아랫부분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게스트하우스의 다른 여행자들도 마찬가지, 삼삼오오 모여서 정보를 주고받고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기 드물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인터넷을 찾아보고 실시간 SNS로 여행 이야기를 고향의 친구들에게 전할 수 있으니 바로 옆에 있는 낯선 사람이 끼어들 틈이 없어진 것이다.
나 역시 이제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리뷰 review를 읽고 아고다 앱으로 숙소 예약을 하고 그리고 구글 맵으로 길을 찾는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는 길치인 내게 정말 매력적이었다. 손바닥 안에서 버스 번호를 알아내고 걸어가는 도중에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확인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그러나 편리함에 길들어진 사이, 그만큼 바보가 된 것 같다. 스마트폰이 안 될 것을 대비하여 스크린샷으로 찍어 놓은 지도 그림에는 출발지와 목적지가 표시돼 있지만 도시 전체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불시착한 내 위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세랑군로드, 페러파크 스테이션, 스마트폰이 기억해주는 목적지의 이름도 잘 외워지지 않았다.

 

불과 3km 남짓한 거리였다! 버스로 채 십 분도 걸리지 않는!
물어물어 전철역을 찾아가다가 비구름을 만나고 버스 정류장 처마밑에서 복잡한 설계도면처럼 보이는 버스 노선과 깨알 같은 지명들 속에서 세랑군로드, 페러파크 스테이션을 간신히 찾아내고 버스 기사가 반대 방향의 버스를 타야 한다고 알려주어 마침내 길 건너 버스를 타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와~!
방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 들어갔다.
“엄마, 이런 침대는 처음이야! 신기하지? 신기하지!”
비좁은 방에 효율을 극대화한 2층 침대, 아래는 더블, 위에는 싱글인 색다른 침대 하나에 아이들은 무척 신이 났다. 해람이는 사다리를 기어오르고 아루는 벌써 가방에서 자기 물건을 꺼내 침대 선반에 가지런히 늘어놓았다.

가까운 줄 모르고 택시비 아낀다고 아이들을 버스 정류장에 짐과 함께 방치한 것이, 힘들다고 툴툴거리는 걸 눈짓으로 꾸짖었던 것이 미안했는데 그 아이들이 이 최저가 숙소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눈가가 시큰거렸다.
괜찮아,
방이 비좁아도, 화장실이 딸려 있지 않아도,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아름다운 하루와 해맑은 사람이 곁에 있잖아!
가슴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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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파리는 유명세만큼이나 볼만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기에 피곤을 무릅쓰고 나갔는데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다. 승강장 앞에서 구불구불 줄을 서서 사파리 트램을 기다릴 때까지는 ‘그래 봤자 동물원이지,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트램이 시끌시끌하던 정거장을 뒤로하고 어둠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순간, 순식간에 딴 세상으로 변했다. 칠흑 같은 어둠, 마법에 걸린듯 주위의 소음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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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는 낯설고 두려운지 꼼짝 않고 뚱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고 호기심 많은 해람이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게 소곤거렸다.
엄마, 사자야. 나를 보고 있어.
우와~ 코끼리, 코끼리! 진짜 크다. 그치?

낮에 보는 철창 속 동물원과는 차원이 달랐다. 밤, 야성이 꿈틀대는 밤, 어둠 속의 동물원은 너무 진짜 같았다. 동물원이 아니라 실제 정글에 와 있는 느낌, 정글 속에서 야생의 동물을 마주하는 느낌! 입에서 나지막이 탄성이 튀어나왔고 종종 등줄기가 서늘해지곤 했다.

 

이곳이 진짜 오싹한 이유는 영화 쥐라기 공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과연 인간이 자연을 백 퍼센트 통제할 수 있을까? 복잡한 시스템은 완벽하게 예측, 조절될 수 없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먼 곳에 폭풍우를 일으킨다는 영화의 메시지가 생각났다. 영화 속 공룡들처럼 맹수들이 탈출해 달려드는 상상, 아아, 너무 무서웠다.

 

국경을 넘어 싱가폴에서 지낸 오늘, 오래전 코스타리카를 여행할 때의 일이 생각났다. 싱가폴의 나이트 사파리는 코스타리카의 스카이워크 같은 투어 상품들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너무 진짜 같은, 리얼 야생을 마주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도록 정교하게 꾸며진 장치, 상품성 높은 관광 상품이라는 점. 그러다 이것이 진짜가 아니라 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더욱 오싹해지는 기분.

 

그리고 또 하나, 물가의 압박. 고작 몇 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했을 뿐인데 국경을 넘었다는 이유로 갑자기 모든 게 비싸졌다. 비슷한 음식에 두 배 이상의 돈을 내야 한다니! 여기서는 말레이시아에서처럼 마음 놓고 푸짐하게 먹을 수가 없었다.
엄마, 과일주스는?
비싸서 안돼, 그냥 물 마셔.
식사때마다 생과일주스를 먹던 호사도 누릴 수가 없었다. 메뉴판에서 가장 싼 음식을 고르고 있는 우리가 너무 가난해진 것 같아 서글펐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카메라와 지갑, 옷이 들어 있는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고 빈털터리가 된 적이 있다. ‘카메라를 새로 사야 하나?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이 손실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돈 때문에 머릿속에 고민이 떠나지 않았던 그때의 상황을 우리는 ‘코스타리카의 압박’이라고 불렀다.
싱가폴에서 느끼는 값비싼 물가는 코스타리카의 압박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이 방은 3인실인데 네 식구가 괜찮겠어요?”
방까지 우리를 안내해준 게스트하우스 매니저가 걱정스레 물었다. 숙박비 때문에 일부러 3인실 방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이 3인용 침대에 네 식구가 나란히 눕게 된 것은 첫째도, 둘째도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건물 구조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이 조그만 방의 모양은 삼각형, 자투리 공간을 방으로 만든 것 같았다. ‘치즈케이크 모양을 한 나의 가난’,하루끼 단편 소설의 제목을 떠올리게 하는 이 방에 누워 갑작스레 가난해진 우리의 신세를 생각한다.
말라카에서 싱가폴까지 버스로 세 시간, 단지 국경을 넘었을 뿐인데...

 

말레이시아에서는 바나나 이파리에 싼 나시라막, 단돈 2링깃(700원 정도)이면 아침을 근사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싸구려 플라스틱 접시에 그저 그런 음식이었지만, 마음껏 담아 먹을 수 있었던 오늘 아침, 말라카 모텔의 아침 뷔페를 떠올리며 입맛을 다신다.

아무래도 저녁을 너무 적게 먹은 게 아닐까?
국경을 넘어 싱가폴에 온 첫날밤, 나는 말레이시아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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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국경’에 대한 기억

남북이 대치하는 우리에겐 육로로 건널 수 있는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섬나라처럼 하늘이나 바다를 건너야만 경계를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것이 흔치 않은 경험으로 여겨졌었다.

 

첫 경험은 긴장하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싱거웠다. 남미의 칠레-볼리비아, 육로로 국경을 넘은 최초의 사건은 칠레에서 볼리비아로 들어갈 때였는데, 국경이란 것이 이렇게 간단할 줄은 몰랐다. 휴전선과 비슷하지 않을까, 무수한 철조망과 군인들, 삼엄한 분위기, 그런 것들을 생각했는데, 고작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거치대가 하나 있을 뿐이었다.

 

그동안 30여개 국을 여행하며 수많은 국경을 지나쳤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코스타리카-니카라과 국경이다. 국경을 통과하며 코스타리카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꾸미지 않은 수수한 니카라과의 매력에 빠져들었던 당시의 일을 적은 십 년 전 일기를 소개한다.  

 

여전히 머릿속은 복잡하고 몸도 피곤했지만, 지금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을 고민하고 있기에 날씨는 끝내주고 차창으로 지나가는 풍경은 아름다웠다.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 국경에 길 양쪽으로 서 있는 키 큰 나무들의 푸르름도 인상적이었고, 나무마다 제각각 자기의 색깔을 지녀 어떤 나무는 진한 초록색을 띄고 또 어떤 것은 초여름 이파리처럼 연두색을 띠었으며, 광고 사진에서나 보았던 크고 멋진 아름드리 나무들이 서 있었다. 멀리 삼각형의 화산이 나타났다가 사라졌고 풀숲에는 색색깔 나비들이 파리보다 흔하게 날아다녔다.
콩나물시루처럼 사람을 가득 실은 낡은 버스에는 에어컨은 없어도 앞뒤로 큰 스피커가 있어 음악이 꽝꽝 울려 퍼졌다. 덜컹대는 유리창에 기대어 나도 모르게 박자를 따라가고 있었다.
버스에 아가씨들이 올라타니 머릿기름을 발라 멋을 낸 젊은 남자들이 서로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우수수 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
그래, 여기는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의 압박’은 그만 잊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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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진향
사진으로 만난 남편과 408일간 세계일주를 했다. 서로에게 올인해 인생을 두 배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둘이 넷이 되었고, 현재를 천천히 음미하며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돈 벌기 보다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아루(아름다운 하루), 해람(해맑은 사람)과 함께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분주한 세상 속을 느릿느릿 걷는다. 2012년 겨울, 49일동안 네 식구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왔다. 도시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사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메일 : babytree@hani.co.kr      
블로그 : http://plug.hani.co.kr/beany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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