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F9109-2.JPG 

DSCF9102-3.JPG

 

 

'아이들 발이 더 커지기 전에 남겨야지!' 하고 발 도장을 찍었다.

바다는 볼 때 마다 "바다 발!" 하고 좋아하고

오늘은 "반져봐도 되?" 하고 그림을 만져본다. 

두 딸의 엄마인 것이 참 좋다.

이 두 발이 커가는 것을 보는 것이 참 좋다. 

 

+

이 그림을 완성하고 나서 며칠 째 바라보며 좋아하고 있어요.

바다만큼 저도 이 그림이 좋네요.

곧 네 식구 발을 다 찍어볼 생각이에요. 우후~!

바다가 40도가 넘는 열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어서 하늘이 보랴, 바다 수발하랴 바쁩니다.

열 때문에 눈과 입에도 염증이 생겨서 많이 힘들어하는 걸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첨부
최형주
이십 대를 아낌없이 방황하고 여행하며 보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시골 대안학교로 내려가 영어교사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두 딸 바다, 하늘이와 함께 네 식구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신 '최형주'라는 이름을 쓰다가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지아'에 부모님 성을 함께 붙인 '김최지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베이비트리 생생육아에 모유수유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최형주의 젖 이야기'를 연재 완료하였다.
이메일 : vision323@hanmail.n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amjamlife

최신글

엮인글 :
http://babytree.hani.co.kr/358022/54a/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91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내가 사는 제주도 집에 가족들이 왔다 imagefile 최형주 2019-05-27 129184
90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바다가 나를 부른다. "여보~!" imagefile [4] 최형주 2015-02-13 29181
89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담배가 준 시원한 생각 imagefile [1] 최형주 2016-08-07 28417
88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엄마의 남자사람친구 imagefile [3] 최형주 2016-10-08 23152
87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춤은 나의 밥, 춤바람 났다 imagefile 최형주 2016-10-31 15667
86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두 딸, 바다와 하늘을 괌에서 만났다. imagefile [4] 최형주 2014-12-19 15400
85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힘내자, 내 손목! imagefile [13] 최형주 2015-08-13 14874
84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이제 진짜 베이비시터 imagefile [2] 최형주 2016-10-17 14436
83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한 이불을 덮고 imagefile [4] 최형주 2014-10-16 14106
82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여섯 여자 imagefile [1] 최형주 2016-12-02 13640
81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자유 참외 imagefile [3] 최형주 2015-04-18 13379
80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아침 산책이 제주도로 이사 가는 이유야 imagefile [7] 최형주 2015-11-20 12869
79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사랑을 주는 엄마' 가면 imagefile [2] 최형주 2017-02-28 12677
78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엄마의 선언 imagefile [2] 최형주 2017-02-17 12674
77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엄마를 너라고 부를 때 imagefile [1] 최형주 2016-06-20 12411
76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둘이 함께 멋진 공감 imagefile [2] 최형주 2016-03-22 12334
»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천천히 커라, 천천히 imagefile [2] 최형주 2015-04-13 12305
74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고마워요, 고마워~ imagefile [2] 최형주 2016-12-16 11864
73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1일 어린이집 imagefile [10] 최형주 2014-10-09 11841
72 [최형주의 빛나는 지금] 나보다 결혼 잘 한 사람 있나 imagefile [4] 최형주 2015-10-27 1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