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엄마교과서>라는 책소개를 읽었는데 참 좋더군요.
육아서는 이제 됐지..싶은데도
이 책은 단 몇 줄의 인용문만 봐도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아이들이 모든 걸, 엄마 탓을 하는 건,
엄마가 미워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는 이 한 문장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 사이에 수많은 문제와 갈등이 존재한다 해도
마음이 깊으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이 한 마디에 깊이 공감하기도 했구요.
겨울방학 직전에 아들과 담임선생님과 저와 큰 산을 하나 넘은 일이 있어 더 와 닿는 말이었는데,
<엄마, 아들을 이해하다> 독후감을 쓰면서 풀어내놓고 싶은데
이야기가 정말 한보따리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집 문제도 있고 이번 달에 일을 하나 마무리할 게 있어 마음이 어수선하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야지요.
늘 좋은 책이 우리 곁에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인지.
도서목록 올려주신 분들 글도 참고해서 저도 몇 권 적어두었습니다.
바다 건너 떨어져 있는 저같은 엄마들을 위해 더 많이 더 자주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