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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다와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하는 재미가 좋다. 
뜨거운 쑥탕과 차가운 냉탕을 1분씩 번갈아 들어가는데 
일단 내 몸이 확 풀리고
바다도 쑥탕에서는 릴렉~스,  
냉탕에서는 "아차차~!"하며 바둥거리며 잘 논다.
우리는 좋은데 보는 어른들은 많이들 놀라시더라.
이 추운데 어린 아기를 차가운 물에 넣는다며
엄마가 지독하다고 하거나
이렇게 뜨거운 물에 아기가 들어오는 걸 
70평생 처음 봤다고 하시면서.
하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피부도 좋아지니
누가 뭐라든 꿋꿋이 바다를 들쳐 안고 쑥탕, 냉탕을 오간다.
하루는 코감기 때문에 혹시 몰라 
냉탕에는 나 혼자 들어가려고 했더니
바다가 따라 들어온다고 난리다.
시원한 맛을 알아버린 거지.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코감기일 때도 괜찮다길래 담부턴 같이 했다. 
오히려 좋아지더라.
임산부에게도 좋다니 더 좋고.
냉온욕, 요즘 우리의 주된 놀이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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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이십 대를 아낌없이 방황하고 여행하며 보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시골 대안학교로 내려가 영어교사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두 딸 바다, 하늘이와 함께 네 식구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신 '최형주'라는 이름을 쓰다가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지아'에 부모님 성을 함께 붙인 '김최지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베이비트리 생생육아에 모유수유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최형주의 젖 이야기'를 연재 완료하였다.
이메일 : vision323@hanmail.n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amjam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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