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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차

      감동적인 맛

 

      책에서 젖을 먹어보라고 했다.

      젖 맛을 알아야

      상했는지 안 상했는지 알 수 있다고.

        그래서 몇 모금 마셔봤는데

      '?'

         내 몸에서 나온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고소~하면서 달달~한 깊은 맛이

      감동적이다.

 

        이 맛있는 걸

        하루 종일 배 부르게 먹고 있는 바다가

        부러울 정도다.

       

 8 001-1.jpg

12일 차

젖 팔아요

 

새벽에 일어나 꽉 찬 젖을 짜면

       한 사발 가득 나온다.

       팔고 싶어진다.

       

      젖 팔아요~

       엄마 젖~

       따뜻하고 신선한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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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이십 대를 아낌없이 방황하고 여행하며 보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시골 대안학교로 내려가 영어교사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두 딸 바다, 하늘이와 함께 네 식구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신 '최형주'라는 이름을 쓰다가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지아'에 부모님 성을 함께 붙인 '김최지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베이비트리 생생육아에 모유수유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최형주의 젖 이야기'를 연재 완료하였다.
이메일 : vision323@hanmail.n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amjam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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