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개월 딸을 둔 엄마 입니다.
엄마가 본 저희딸은 약간 내향적인듯 싶습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에 대한 부끄러움 수줍음이 많고 적응하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시간이 듭니다.
그곳이 놀이터이건 어디건 마찬가지구요^^
19개부터 가정형 어린이집에 보냈고 잘 다니고 있고 특별한 문제 없이 천천히 정상적으로
잘 지내고 오늘도 어린이집에 간다고 하고 다녀와서도 친구가 어쩌고 저쩌고..
선생님들도 그렇고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 하원후 놀이터등 친구들과 어울려 놀수 있는 상황을 볼때..
벤치에 앉아서 멀리서 아이들을 노는것을 지켜보는 다른 엄마들과 달리 전, ㅠㅠ
아직도 딸의 손을 잡고 놀이터안을 배회해야 합니다.
높은 미끄럼틀이나 그물은 아직도 도와 달라고 하구요 어떤건 무서워서 시도 조차 하지 않아요
단지내 어린이집 친구가 있어도.. 와..누구 있다..만 하지.. 엄마손 뿌리치고 달려가 노는 아이들과 달리
저희 아니는 친구랑 놀더라고 엄마 1미터 반경안에 있어야 하거나 손을 잡고 그 친구 노는걸 봅니다. ㅠㅠ
아직 친구랑 어울릴지 몰라서 그런걸까요
발달상 속도가 다른거 뿐일까요
더 어린 동생들 포함해서도
놀이터에서 엄마 손 잡고 다니는거 저하나라서 민망하기도 하고
엄마들 하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입니다.
집에서는 많이 까불고 활달한데 다른데가면 말수가 많지 않고, 대체적으로 얌전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어느정도 놀아서 지쳐갈때쯤.저희 아이는 발동이 걸린다 싶을 정도로
버퍼링이 오래 걸리는 아이예요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