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작년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에너지가 많으니

운동을 시켜보라는 권유를 받고 태권도를 지난 12월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 후 쯤  같은 반이며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 셋이

태권도에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태권도 끝나고 놀이터에 남아 놀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아이들이 편을 가르게 되고, 저희 아들을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들만 엄마가 워킹맘이고 나머지 친구들은 전업맘으로서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은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태권도학원에서 줄넘기대회가 있었는데

잘 못했던 저희 아들이 갑자기 잘 하자 다른 친구들은 저희 아이를

비웃으며 한번 우리들 앞에서도 해봐라는 둥, 도장에서도 자리를

비키라고 밀치는 둥.. 놀이터에서 놀때도 너는 가짜친구라고하고

저희 아이가 옆에 다가가 놀려고 하면 나머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그자리를 떠나버리는 둥의 행동을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친구들이 자기와 안 놀아준다고 울더라구요

그럼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아들 중 쌍둥이와 저희 아이를 같이 돌봐주셨던 선생님께서는

시간대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하시고, 태권도 관장님께서는 아이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그냥 좀 지켜보라고 하시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잘 모르겠네요..

우문현답을 기다리며 긴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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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4.07.07 11:18:44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아직 학교에 가기 전 아이인데 벌써 이런 일을 겪는다니 엄마로서는 많이 속상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가 분명히 또래집단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게 분명하다면 시간대를 옮기거나 하는 식으로 해서 일단 그 아이들과 분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 생기는 갈등이라면 아이가 스스로 극복할 수도 있겠으나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문제는 일곱살 아이로서는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입니다.


따라서 그 친구들과 접촉하는 시간은 줄이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런 일이 생긴 이유를 정확하게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곱살 짜리 아이들이 친구가 자기보다 잘한다고 여러 명이 함께 지속적을오 한 아이를 따돌리는 것은그리 확률이 높은 설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직접 관찰하거나 다른 아이의 부모들을 통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초래할만한 이유가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위 상담은 조선미 아주대 교수님께서 답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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