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근시 한방치료

일반상담 조회수 4336 추천수 0 2014.02.17 16:23:34

연속해서 또 질문을 올리게 되었네요.

아이가 둘인데, 이번엔 첫째 아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희 첫째는 지금 42개월인데(우리 나이 다섯 살),얼마 전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시력이 양안 다 0.3밖에 나오지 않았고, 글씨를 옆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안과 검진을 해 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31개월 검진시에는 양안 시력이 0.6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가 글씨 쓰는 걸 좋아해서 매일 글씨를 쓰면서 많이 놀거든요.

그때마다 고개를 거의 종이에 박고 써서 고개 들고 쓰라고 주의를 주곤 했는데, 그게 결국 시력저하의 원인이었나 봐요.

컴퓨터나 TV는 오래 보는 편은 아니고, 대신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걸 좋아해서 문자 보낸다고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때도 스마트폰을 눈에 가까이 대고 있었어요.

지금은 제가 육아휴직 마치고 복귀를 했는데, 작년에 (지금은 15개월이 된) 둘째를 돌보느라고 첫째에게 "그래 글씨 쓰면서 놀아라" "그래 할머니한테 문자 보내라"하고 혼자 놀게 했더니 눈이 나빠진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어쨌든 안과에 가 보니, 0.3도 눈을 찡그려서 나온 시력이고, 찡그리지 않으면 양안 시력이 0.1이나 0.2밖에 안 되고, 글씨를 옆으로 보는 것도 잘 안 보여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구요. 안경밖에 답이 없다구요.

시력이 아직 완전히 형성이 되지도 않았는데 안경을 써야 하냐고 물었더니, 지금 현재 안경을 씌워서 교정시력이 0.7 정도 나오는데, 안경을 써야 나중에 시력이 완전히 형성되었을 때 교정시력을 1.0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많이 어린데 벌써 안경밖에 답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 답답한 마음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소아근시 한방치료에 대한 글들이 나오던데, 어차피 엄마의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소아근시 한방치료 효과에 대해 일반적으로 전문가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안전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베이비트리

2014.02.21 13:27:12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약시에 대하여 눈과 관련된 오장기능의 이상과 음양의 편차에 따라 증상을 나누어 변증한 후 침술과 한약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침술 치료는 눈 주위 경락의 순환을 촉진하고 울체된 기혈을 없애는 작용을 하고 한약 치료는 눈과 관련된 장기인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경우와 체질적인 허점을 보충하는 경우로 나누어서 각각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진단하여 처방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전신의 균형을 맞추어주고 저항력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에 약시 뿐 아니라 눈의 피로감, 안구건조증 등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편차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한의학적 평가를 한 후 이에 따른 예후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만 침술치료의 경우 통증을 동반하고 1주일에 1-2회 정도 적어도 6개월이상은 시행하여야 함으로 어린 아이의 경우 치료자체를 견디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언급하신 안정성 문제는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침술과 처방되는 한약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며 이에 대하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찰이 진행되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더불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가지압요법, 추나요법을 병행할 수 있으면 타 검사를 통한 유익한 미네럴이나 비타민을 보충하는 건강기능식품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 위 상담은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52 [지난상담_조선미] 엄마를 때리는 아이 답변완료 caynine 2014-11-18 7007
151 [지난상담_조선미] 22개월 떼쓰는 아기 훈육방법 답변완료 caynine 2014-11-13 15789
150 [지난상담_조선미] 엄마가 대신 말해주길 원하는 아이 답변완료 satimetta 2014-10-29 5699
149 [일반상담] 75일 된 아가 밤중수유를 안한다면? 답변완료 kimks1590 2014-10-06 3698
148 [일반상담] 쉽게 비난받는다고 느끼는 아이 답변완료 하이얀 2014-09-17 7508
147 [박진균] 9살 여자아이, 욕심이 많아요 답변완료 moon 2014-09-14 5878
146 [일반상담] 아내가 아이에게 아주 가끔 욕설이나 억압적인 행동을 합니다. 답변완료 msha1976 2014-09-11 4631
145 [일반상담] 9살 여아 계속 머리가 아픕니다 답변완료 anna8078 2014-08-20 6796
144 [지난상담_조선미] 큰아이의 최근 행동 궁금합니다. 답변완료 johj79 2014-07-15 6399
143 [지난상담_조선미] 옷에 있는 단추 물기 답변완료 csc3219 2014-07-13 3553
142 [일반상담] 7세 아이들의 놀이문화와 부모의 역할 답변완료 hawng2000 2014-06-30 5814
141 [일반상담] 모기 물린 후 3일, 점점 번지는 붓기 imagefile 답변완료 jini317 2014-06-24 16189
140 [지난상담_조선미] 엄마와의 관계 답변완료 thssj7 2014-06-05 5628
139 [일반상담] 기저귀 떼기 답변완료 briseyr 2014-05-26 5771
138 [일반상담] 6세 남아 아직 밤기저귀를 못뗐어요... 답변완료 ilovemountn 2014-04-30 10184
137 [지난상담_조선미]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수줍음 많은 아이 답변완료 gemini46 2014-04-27 6387
136 [지난상담_조선미] 사춘기 여자아이... 답변완료 carol322 2014-04-11 4856
135 [지난상담_조선미] 아기에게 주의를 주는 법을 알고 싶어요 답변완료 saymanse 2014-04-04 4424
134 [일반상담] 5세아이 안좋은 식습관으로 저와 트러블이 많아요 답변완료 mikypark 2014-03-11 8078
133 [지난상담_조선미] 만 8세의 사춘기대처법 알려주세요!! 답변완료 jani 2014-02-27 5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