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 주신 답변과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소개해 주신 책과 다른 정보를 꼼꼼이 찿아보아

제가 아스퍼거 증상에 대해 좀 더 많이 알아아 할 거 같습니다.

 

저한테 주신 질문 중

 

-특정 주제나 사물에 대한 관심을 물어셨는데

기차의 종류와 지하철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기차와 지하철에 관계된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기차 시뮬레이션과 그림 다운받아 오려

내부까지 만들어 조립하고 있어요.

서울 지하철 노선을 다 외우고 있고,

이번 방학땐 고속버스타고 지하철, 마을버스를 타고 밤11시에 광명에 있는 외갓집을

혼자 찾아갈 정도입니다.

지금도 방학 끝나기 전 소래포구에 있는 기차 전시장(?)가보고  싶다고 조르는 중입니다.

 

-사회성 부족 관련해 친구들과 대화에서 어떤식으로 잘 이해 못하는지

친구와 대화하는 걸 제가 관심있게 들어 보지 못했어요.

제가 억지로 만들어 준 친구와는 집에서 컴터 게임만 하다가 간 거 밖에는요.

저희랑 대화시는

억양이 없으며 자꾸  음...있잖아요...그러니까...등등으로 자기 말을 다 못하고

맙니다.

친구와 놀다가도 농담을 못 알아 듣어 다투고 안 놀아 버립니다.

 

친정 식구와 사촌들을 가끔 만나면

자연스럽게 재미있고 흥미있는 이야기만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아들은 만나서 반갑기는 한데

모든 가족들이 자기와 이야기를 나눠주지 않고 자기만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여러 가지로 충고하고 대화 방법을 알려  주어도 아들에겐 굉장히 어려운 실천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30대 후반까지 뒷북치는 대화를 했던 경험이 있고

저희 친정엄마는 어릴 적 귀를 치료 못해 정상인의 50%정도 밖에 들를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글을 읽고 쓸 줄 몰라 말도 어눌하며, 작년까지 남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사고는 성인이지만 언어 수준은 유치원 수준 이라 해야 할까요.

 

제 아들을 보면 말과 행동에서 저와 친정 엄마가 자꾸 겹쳐져요.

 

자식 문제로 저와 친정 엄마의 약점까지 알려야 하나 싶지만

살아가는 문제는 누구나 비슷한 할거라 생각하고

용기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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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2012.08.24 11:18:23

네. 알겠습니다. 개인 정보는 절대 외부에 알려지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제가 천근아 교수님께 문의 메일을 보내 조언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관련해 어떤 일이 터졌을 때는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우려하기보다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라고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어느 전문가가 그러시더군요. 자, 일단 아스퍼거 증후군일지도 모른다는 실마리를 얻으셨으니 아이와 잘 맞는 전문가를 찾으셔서 전문가의 도움 받으며 잘 이겨내 가는 방법만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시고요. 그럼 제가 답변 오는 즉시 답변 올릴게요.

양선아

2012.08.24 15:37:36

천근아 교수님께서 답변을 보내오셨는데요... 원하시는만큼 세세한 답변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이렇게 옮겨적습니다. 기사에 소개한 소아정신과학회 소속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으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일단 천근아 교수님께서 보내오신 답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경황이 없어 차분히 메일에 답장을 할 틈 조차 없네요. 아이는 아스퍼거가 맞을 것 같고, 대처법은 제가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 대로 입니다.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대화(및 잡담)을 많이 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나 사회적 상식적 대처에 대해 비난이나 비판 없이 가르치고 알려주고, 또한 몸소 보여줘야지요 (모델링).

치료는 잘 안되지만, 부모가 아이의 독특한 특성을 꺾으려고 하지 않고 아이의 그런 특성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커나가면서 점차 스스로 터득해가며 그 문제가 희석되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IQ 가 높을수록 예후는 확실히 좋습니다.)

 

그래도 정확한 진단은 받으실 필요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에게 찾아가서 진단 과정을 거치고 진단을 받은 후 대처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천근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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