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개월 아기아빠입니다.
남자아이인데 발육도 중간정도로 평범하고
큰탈없이 잘 크고 있어서 항상 기분이 좋았습니다.
애교도 많고 웃기도 잘하고 아주 활발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문제라고 인식되는 일이 생기는데요;;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데 오래된 강아지가있습니다.
강아지 나이가 있다보니 몸이 좋지 않아 잘못만지면 물려고 하거나 짖거든요..
아이옆으로 계속 가서 저는 밀어내는데 손이나 발등 제 신체중에서 편한 부위로 밀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기가 밖에 나가서 사물을 만질때 위험하거나 지저분해서 양손으로 만지려는걸 잡으면
그냥 발한쪽을 몸이 뒤로 넘어가더라도 끝까지 뻗어 만지려고 합니다.
이때는 그러려니 했는데요..만지고 싶은데 팔을 못쓰니 그러구나 하고 귀여워 했었거든요.
문제는 다른 아아들하고 놀이터에서 노는데 이제 같이 못놀게 하고 있어요ㅠ
일단 우리 아이가 먼저 가요..손을 잡는데 간혹 낯을 가리는 아기있자나요..
그런 친구는 우리아이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뒤로 가자나요...
그러면 발로 찹니다...꼭 한대씩 발로 밀고 친구는 울고..
안되도 해보고 예쁘다도 해보고 있는데 안고쳐져요..
근데 이게 항상 그러는건 아닌데요..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도 되요..
1. 형, 누나들하고 놀때 같이 놀아주는 아기들이 있어요 그러면 옆에 붙어서 계속 안기고 만지고
떠나지를 않아요. 그리고 발차기는 커녕 때치도 안합니다.
2. 그런데 또래 아기들(18개월 이전)은 아직 말도 표현도 못하자나요. 우리 애기가 먼저 가서 잡으면 피하는 아기들이 있어요 그러면 꼭 잡아당기고 발로 차요...자기는 같이 있고 싶은데 피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표현이 늘고 사라진다는데 지금 당장은 너무 걱정이 되네요...
손으로 때치는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되는데, 본인이 먼저 잡은후 뜻대로 안되면
발차기는 꼭 나갑니다. 근데 큰 아기들을 상대로는 안하는것도 같아요..
엄마 아빠한테도 이제는 때치는 거의 안하고 발차기도 거의 안하는데 또래 비슷한 친구들한테
거절당하면 그럽니다 ㅠㅠ 그냥 물러서면 되는데 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