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4세, 6세인 남자아이입니다,
다른 학습적인 부분이나 친구관계, 유치원 생활은 문제없이 잘 하는편이나 마음이 너무 여린거 같아요~
작년 어린이집에 얼굴을 꼬집는 아이가 있었는데 항상 저희애는 꼬잡히고 ㅇㅇ이가 꼬집었어요 하면서 울기만 했어요, 그 아이도 우리아이가 별다른 대응이 없어 그런지 다른친구들도 꼬집고 물기도 했지만 걔중에 저희아이를 제일 많이 꼬집었었어요~ 항상 대처는 울음이였구요
요근래에도 친구들과 놀다가 너랑 안놀아 라던지 친구가 화를내면 그자리에서 울어버립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무엇을 못하게 하거나 잘못을 꾸짖을때도 말하자마자 눈물 뚝뚝 입니다,,, 심지어 동생이(만1세) 지나가다 때리거나 물건을 빼앗아도 동생이 빼앗아다며 이르면서 눈물바람이예요
이런 부분에 도움될까 태권도를 4개월정도 다녔는데 거기서도 여리단말을 들었고 재미있게 다니다가 더이상 태권도도 안가려하더라구요,,, 얼마전 유치원 보조선생님으로부터 여리단 말을 또 들었어요
제가 궁금한건 성격이 아주 활발하고 밝은 편입이다, 선생님들로부터 항상 웃고있다고 즐거워한단 이야기만 들었고 내성적인 면도 별로 보이지않아요, 올해 유치원 처음 적응기간에만 약간 수줍음이 있었고 수업시간에 발표도 잘하고 앞에서 춤이랑 노래도 부끄럼없이 잘해요~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꼬집혀와도 한번도 가기싫다 한적없고 오히려 어린이집생활을 재미있어했고 새로 간 유치원도 처음부터 너무 잘 가고 적응했습니다
내성적이라면 그래서 그런가보다 할텐데,,, 너무 여린거 같아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겁은 많이 있는편이나 아예시도 하지않는 태도는 보이지않아 용기를 주며 한번 경험한 후엔 잘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혼자 잘 놀려고 하지않아요, 집에서 놀때면 아빠 엄마와 꼭 함께 놀려고하고 놀이터에가서도 모르는친구라도 꼭 누구와 함께 놀려고합니다
저의 육아방식은 허용하고 칭찬도 많이하려고 하는편이지만 아이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하게 혼내는 편입니다. 눈물보일때 그모습이 너무 싫어 울지말고 말로 하라고 혼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