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3주된 아기인데 눕히기만 하면 1분도 안가서 우네요. 안아 재우면 자다가도 눕히기만 하면 깨서 울고요. 누워있으려고 안하네요. 신생아때는 울면 무조건 안아주라고 하는데 그러자니 넘 자주 울고 안지 않으려니까 우는 아기 그냥 둘수도 없고 이제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제가 넘 힘드네요. 기분도 급 우울해지고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볼수가 없어요. 제가 모자란 엄마라서 그런건지..뭘 모르는초보엄마 상담실에 자주 들어오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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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1.11.25 14:15:42

안녕하세요.
생후 4주전의 아이를 신생아라고 합니다. 귀하의 자녀가 속해 있습니다.
신생아기에는 불완전한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상이나 표준을 이야기하기가 힘듭니다. 
너무 자주 울고 보채는 것으로 너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시기에는 우는 것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유일한 표현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이 표현 방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저도 아이를 키워본 입장에서 보면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딱 무언가 해결책을 주면 좋겠는데 너무 개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일단 설명을 드리면 기본부터 하나하나 챙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아이의 경우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울게 됩니다.
불편을 야기하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픈 것인데 아프다면 울음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안정되는 시기가 없고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는 체위의 변화 즉 안거나 움직이거나 하면서 몸에 자극이 왔을 때 울음이 심해진다면
어떤 부위에 통증이 발생되므로 이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배꼽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그 부위에 대한 신경을 조금 더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은 배고픔입니다. 
일단 울고 먹은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면 기본적으로 수유를 하게 되므로
이 부분은 어머님께서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은 대소변입니다. 이 부분도 항상 신경을 쓰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은 사소한 불편함입니다. 이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자는 소리, 온도, 촉감, 체위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희노애락의 느낌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우는 것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는 강도가 높다고 불편함이 심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소한 불편함은
태어난 후 좋았던 소리, 온도, 촉감, 체위의 범위가 작은 경우
상대적으로 우는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떤 경우 너무 안아주어서 그것에 익숙해짐으로 이 이외의 자극에 더 민감하기도 합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안아주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 의견은 어머님이 불편하시더라도 조금 더 용기와 힘을 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통 100일까지는 많이 힘든 것이 일반적입니다.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셔야 하겠습니다. 
어머님도 가능하면 본인만의 휴식을 취하시는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잘 때는 다른 일을 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같이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어머님도 힘이 좀 덜들게 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이의 수면을 돕기 위한 다른 처치(민간요법)는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한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위 상담은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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