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지않는 36개월 남자아이구요

15개월된 여동생이 있어요

밝고 잘웃는 차분하고 애교많은 성격인데

사소한 것에 잘 삐치고 많이 징징거려요

동생이 머리를 살짝 때리면

자기가 직접 자기머리를 때리며 내가 때린다고 하면서 자해를 해요

또 제가 잘못했을 때 "엉덩이 맞아야겠네"하면

본인이 또 엉덩이를 때리고 삐쳐서 안방에 가서 누워있어요

조금만 뭐라고 해도 너무 서러워 울면서 안아달라고 하구요

거의 체벌을 하지 않고 엉덩이를 때리더라고 살짝 톡치는 정도인데도 그래요

큰아이 때문에 15개월 동생도 기분 나쁜일(큰아이가 물건을 뺏거나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았을때)이 있으면 들고 있던 물건으로 머리를 때리고 눕고 그러네요

두아이 모두 괜찮은건가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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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1.11.18 12:09:20

안녕하세요.

첫째와 둘째의 심리적인 발달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첫째 남아의 경우 36개월이라면 이제 부모님의 눈치를 살펴 이에 합당한 행동을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관심을 끌게 하여 나에게 유리한지를 알게 되는 시기로 접어듭니다.
따라서 행동에 대한 대응을 부정적인 형식보다는 긍정적인 형식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동생이 때렸는데 아무렇지도 않고 넘어간다면 이에 대한 칭찬을 최대한 해주고 
동생이 때리려고 할 때 화내지 않고 보통의 톤으로 “때리면 안돼요. 착한 동생아.”라고 안아주는 방식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여아의 경우는 15개월이라면 이제 심리가 형성된 시기이므로 무조건 따라하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더 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오빠의 행동이 바뀌면 그에 상응하는 모방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동생이 막무가내로 오빠의 물건을 만지거나 방해를 할 경우 
그 자리에서 동생에 잘못된 점을 오빠에게 설명하여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행위가 아닌 
보통 톤의 “앞으로 그러지 말아. 동생아.”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긍정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어른보다 빠르게 부정적인 방식의 행동을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 위 상담은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조선미

2011.11.23 18:41:59

36개월의 아이라면 아직은 불편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참거나 말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닙니다. 따라서 삐치거나 징징거리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머니가 이런 행동을 어떻게 다루느냐인데 나이에 비해 그런 행동이 지나치다고 느끼시면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좀 무관심하게 대하고 기분이 풀어졌을 때 다정하게 대해주시면 아이는 징징거리는 행동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느끼면서 점차 그런 행동을 덜 하게 될 것입니다.

 

15개월의 아이는 아직 말로 잘 통제되지 않을 때입니다. 그리고 둘째가 막무가내로 큰 아이를 괴롭히면 큰 애가 둘째를 때리거나 우는 행동은 어느 집에서나 일어나는 일입니다. 어머니가 가까이 있으면서 둘째가 큰 애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셔야 하고, 큰 아이가 하는 감정 표현은 수용하시되 스스로를 때리거나 엄마, 혹은 동생을 때리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두 손을 잡거나 하는 식으로 통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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