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가 31개월 남자 아이입니다.

얼마전에 26개월 터울로 남자 동생을 보았는데요. 처음에 눈 만져보고 동생 예쁘다고 하고, 자는 동생 가끔 건드려 보고 젖먹일 때 자기도 안아달라고 시샘을 좀 하다가 괜찮았는데, 요즘 동생이 5개월 즈음 되니 한번씩 머리도 때리고, 깨물고 하루에도 여러번 공격을 합니다.

타일러도 보고, 때리지 말자 말해도, 소용이 없네요. 큰소리로 야단도 쳐보고 엉덩이를 두어번 때려줬는데...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동생 시샘하는 것 같아서 큰애 앞에서는 동생을 얼르거나 하는 것은 자제하는데,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하니 동생을 안아주고 먼저 챙기는 것이 눈에 거슬리는 가 봅니다.

 

어린이집에도 6월 중순부터 등원해서 잘 적응했는데, 친구들에게도 툭툭 번씩 때리고 물고 자기보다 조금 약해보이는 영아에게 툭툭 치고 지나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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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2012.08.15 12:24:41

안녕하세요? 양선아입니다. 첫째가 자꾸 신생아를 꼬집고 물고 하면 정말 엄마로서는 속상하죠. 그런데 한번 정도 첫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기사에 썼지만, 첫쨰의 현재 마음은 “남편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애인을 집에 데리고 와서 내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둘째를 낳기 전에 첫째에 대한 배려를 충분히 해야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신경 쓴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첫째의 질투심은 발생하더군요. 무엇보다 첫쨰의 마음을 헤아리고 엄마가 좀 더 첫쨰와만의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의 둘째에 대한 공격성이 많이 사라진답니다. 단, 폭력은 용납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처하되, 아이와이 단 둘만의 시간을 늘려나가는거죠. 이와 관련해 <베이비트리> 뉴스 코너에 관련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http://babytree.hani.co.kr/76418)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언젠가 제가 이와 관련해 첫째가 동생 스트레스로 신체적 증상까지 나타난 적이 있어 육아기를 쓴 적이 있어요. (http://babytree.hani.co.kr/?mid=story&category=3742&page=2&document_srl=18436) 이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다행히도 지금 첫째의 경우 신체적 증상까지는 나타나지 않았잖아요. 엄마가 좀 더 첫째에게 신경써주시면 금방 괜찮아지고, 동생을 사랑스럽게 대할 때가 올거예요. 물론 좀 더 크면 지지고 볶고 하다가도 금방 풀어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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