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변비

일반상담 조회수 4978 추천수 0 2013.07.13 23:07:59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를 통해 육아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29개월 남아 엄마입니다.

저희아들은 7개월무렵(이유식초기)에 소아변비가 시작되었어요.

기어다니기 시작할때였는데 기어다니는 자세로 용변을 보곤 하다가 어느날부터인가 힘주다가

울더라구요.. 변비도 유전이 되는건 아니겠죠? 모든게 저 때문인것 같아서 마음이 괴롭고 아이와 함께 많이도 울었습니다.

저희는 외국에 거주하는데, 아기변비로 응급실도 여러번 가고..... 병원에서 딱히 해주는건 없었습니다. 관장약을 넣고 당장 급한불만 끄는 식이었죠.

아이가 좀 더 자라니 스스로 변을 보는 횟수가 제법 늘어나더니

최근들어 6월중순무렵부터 또 다시 변 보기를 힘들어합니다.

푸룬쥬스도 매일 마시고, 채소반찬 위주로 식단을 준비하고, 별도의 유산균제도 매일매일 챙겨먹이고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요즘은 식탁모서리를 붙잡고 서서 힘을 주는데, 아기변기에 앉혀보려해도 완강히 거부하고 그냥 선채로 힘을 줍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힘을 거꾸로 주는것 같은데, 온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항문도 닫는것 같습니다. 힘주는 방법을 계속해서 설명해줘도 아직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현지 병원에서는 "방법이 없다. 아이가 좀 더 자라서 변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것 밖에는.."

이런 말씀만 하시니... 3~4일 또는 5~6일에 한번씩 관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관장을 자주 하면 안좋다고 하는데 아이는 변의가 올때마다 힘들어하고 정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저희 아이를 제발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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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3.07.17 16:53:47

안녕하세요. 
변비에 대해 질문해 주셨군요

대변가리기를 시작하면서 변비로 빠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보통 대변을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어야 하는데 보는 동안에 통증이나 불안감 때문에 일정한 자세와 장소에 집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이가 29개월이라면 막 이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편안하게 대변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장남감이 그려진 변기에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재미있게 놀도록 하다가
앉기를 유도하고 그러다가 앉게 되면 힘주기를 재미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한번에 진행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해주세요 

중간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하시고 
성취하면 본인이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게 하거나 선물을 주세요
칭찬스티커를 붙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저의 첫째 아이도 어릴 때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렸습니다.
가끔 항문에 대변이 걸려서 안나오는 경우도 있사오니 항문을 살려서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막힌 대변을 살짝 치워주기만 해도 잘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약물을 쓰는 것은 장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개선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하지만 아이의 장이 체질마다 틀리므로 일반적으로 육아서적에 쓰여진 것이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유산균이 함유된 음식을 권하는데 우유로 만든 것은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 황설탕이나 엿기름을 소량 첨가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5일이상 사용해도 반응이 없다면 중단하여야 합니다.

한의학의 다양한 방법이 있사오나 아이의 상태를 보아야 하므로 안전한 방법을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한방치료를 하는 기관에 찾아가 보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한약의 경우 아이에게 부담없이 대변을 소통시키게 하는 약제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대변이 잘 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할 수 있고 전반적인 위장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위 상담은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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