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1학년여아입니다. 12월생인데다가 또래보다 키가작고 왜소합니다.

4살된 남동생이 있습니다.

지금도 반에서 가장 작구요. 허나 책읽기를 좋아해서인지, 인지능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또래 중 우수하다고 합니다.

 

7세 유치원 다닐때 처음에 사귄친구와 잘 지내다가..한번은 집에와서 하는 말이 '친구가 자기는 작다고 자꾸 아기만 시킨다고, 속상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잘 타협하라는 식의 조언을 해주었구요.

 

그 뒤에도 친구들과 역할놀이하면 자기가 아기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가끔 하더라구요. 엄마로서 속상해서 너도 엄마역할해라'는 말을 몇번하긴 했는데요.

 

얼마전 동네에서 7살 동생아이와 놀때는 자기가 엄마역할을 하는걸 보긴 했는데요.

 

며칠전엔 학교에서도 소꿈놀이 시간에 여자친구 셋이랑 놀이했는데, 자기가 아기했다고 또 하더라구요.

동생이 엄마를 전혀 떨어지지 않고, 지금도 기관에 아직 안보내고 제가 데리고 있는데, 그로인한 욕구불만인지, 키 작은것에 대해 스스로 위축되는 건지..아이에게 어떻게 조언을 해 주어야 할지 ..상담을 받아봐야할지 ..조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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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2.05.24 16:40:41

안녕하세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주변 평가에 대해 약간 신경을 쓸 수는 있으나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받을 나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즉, 간혹 다른 아이들이 키가 작다거나 생김새에 대해 말할 때 잠깐은 마음을 쓸 수도 있고, 기분이 상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나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나이면 일반적으로 친구보다는 여전히 부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엄마가 아이의 키나 외모, 성적으로 걱정을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에 게 부족한 점이 있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엄마가 걱정하는 바를 너무 자주 표현하지 않았으면 하고, 놀이가 즐거웠다면 그냥 놀이이야기로 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네가 왜 아기 역할이냐, 엄마 역할은 왜 안하냐고 말한다면 아이입장에서는 즐거운 놀이가 아니라 뭔가 자기가 잘못한 행동을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또래와 잘 어울리고, 새로운 과제에 대해 거부감 없이 도전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하지 않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 위 상담은 조선미 아주대 교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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