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3일된 여아입니다. 태어날때 3.72kg이었고 현재 7kg되었습니다. 키는 65~70cm정도 됩니다.
모유로만 먹이고 있고
낮에는 2시간~2시간반 간격, 밤에는 3~4시간 간격으로 수유합니다.
대변은 하루에 3번, 소변은 8~10번정도 봅니다.
수유직후에 가끔 게워내는 적도 있는데, 자주 그러지는 않습니다.
통통하니 귀엽고, 건강해서 좋아보이는데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걱정이 되어서 문의드립니다.
제 지인의 아이(남아. 50일정도. 7kg)가 검은똥을 싸고 피를 토해서 병원에 갔더니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거라고, 비만이니 수유양을 줄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 아기가 비만인 상태인지
수유양을 줄여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수유양을 줄여야한다면, 그 방법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수유간격을 늘리려는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이가 쉽게 배고파해서 억지로 늘리지 않고 점차 늘리려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번 수유할때 양쪽 젖을 다 물리고, 총 수유시간이 30~40분 정도 됩니다.
(때에 따라 한쪽 젖만 물릴때도 있고, 수유시간이 짧을때는 10분, 길때는 60분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젖양이 많아 아이가 2시간 이상 먹지않으면 젖몸살이 나려고해서,
유축해서 냉동보관하고 있습니다.
별로 걱정하실 필요없을 것 같고, 지금과 같은 수유를 하시면 됩니다.
워낙 아이가 처음 태어날 때 크게 태어나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4개월은 넘어서되 5개월에 근접하는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황진복 계명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께서 답변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