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아이가 불안이 심하다며 상담글을 올려주신분에 대한 조선미 선생님의 답변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상담글은 본인께서 삭제하셨는데요. 

도움이 되시라고 답변 올려드립니다.


<답변>

아이가 다른 사람과 있을 때는 훨씬 나은 행동을 보이다 어머니와 있을 때만 과도하게 떼를 부리고 감정기복을 보인다는 것은 아이에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기보다 관계의 패턴이 그런 방식으로 정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아이에게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는 표출하지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표출해도 되고, 내키는 대로 아기처럼 굴어도 되고 그래도 내 맘대로 움직여줘야 하는 그런 존재로 각인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머니 입장에서는 분명히 알기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 알고 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추측컨대 아이 키우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면 화가 났다가 그 다음 순간 화가 난 자신에 대해 자책하다가 무기력감을 느꼈다 하는 일이 반복되는 가운데 아이에게 있어서 권위와 통제감을 잃게 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방법을 쓰기보다 어머니가 아이에 대한 통제감을 회복하고, 일관성 있고 권위 있게 대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이 아이는 단지 다섯 살짜리이고 내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훈육도 중요하고, 좋은 행동은 즉각적으로 칭찬해주되 좋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일단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보세요. 


혼자서는 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전문가가 실시하는 부모교육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위 상담은 조선미 아주대 교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베이비트리

2013.09.24 18:07:46

답변은 상담글 내용에 있습니다.

베이비트리

2013.09.25 09:08:33

추가로 조선미 선생님께서 직접 참여하시는 부모교육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부모교육 참여를 원하시면 031-219-5809 로 문의해보세요.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157 [일반상담] 밤 11시에서 새벽 1시면 우는 아이 답변완료 djatndud2 2013-01-22 5532
156 [장규태] (14개월) 너무 먹질 않습니다. 답변완료 ubin25 2012-03-08 5551
155 [박진균] 6살(50개월) 예민한 남자아이예요 답변완료 lester1 2013-01-23 5580
154 [김영훈] 7살 여동생 목욕 시켜 주겠다는 9살 아들 imagefile 답변완료 sybelle 2018-10-23 5580
153 [김영훈] 10세 남아 마음에 분노가 있는거 같아요 imagefile 답변완료 ssuny218 2016-07-04 5621
152 [일반상담] 첫째가 상처받을까 봐 겁이 납니다. 답변완료 sybelle 2012-12-03 5626
151 [일반상담] 혼합수유 계속해야하나요? 답변완료 univ8795 2013-04-04 5646
150 [지난상담_조선미] 잠자리 분리 방법 답변완료 redvitamin 2015-01-29 5657
149 [일반상담] DTaP백신 접종.. 콤보백신으로 바꿔도 되나요? 답변완료 관악맘 2013-09-27 5697
148 [일반상담] 이유식 시작 시기에 대한 갈등 답변완료 neo7796 2013-10-02 5700
147 [일반상담] 두 아이의 육아 답변완료 sybelle 2013-05-14 5746
146 [일반상담] 이유식 알러지 문의드립니다 file 답변완료 yoonjustyle 2013-05-07 5752
145 [박진균] 7세 아들인데 아직 말이 서투릅니다. 답변완료 ohcomeon 2012-10-26 5764
144 [박진균] 사과하지 않는 아이 답변완료 kichanrob 2015-09-01 5787
143 [김영훈] 유치원 친구사귀기 답변완료 space904 2016-03-23 5798
142 [박진균] 한부모 남아아이에 대해서 -.,- 답변완료 kagasi 2012-09-13 5802
141 [박진균] 엄마와의 애착관계 문제일까요 답변완료 neo7796 2015-07-16 5813
140 [박진균] 5세여아 머리카락 또는 옷을 빨아요 답변완료 saerazzang 2015-08-26 5820
139 [김영훈] 22개월 남아 잠투정이 심합니다. 답변완료 appolo13 2018-01-04 5830
138 [박진균] 유치원에서 일을 말하지 않는 아이... 답변완료 thssj7 2015-04-25 5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