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일된 여아 입니다.

몸무게는 10.5kg이고 키는 68cm 정도 되어요.

 

160일경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였습니다.

현미 미음으로 처음 시작하였고요

감자,양배추,애호박,브로컬리,무를 일주일정도씩 주었을때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

한번에 40~60m정도씩요.

 

그런데 180일때부터 소고기를 넣어주니

인상을 쓰면서 잘 먹질않습니다.

 

소고기 비린내때문에 싫어하나 해서

핏물도 빼주고, 데쳐서 첫물은 버려보고, 양파도 넣어보고 했지만

여전히 잘 먹질 않습니다.

 

6개월지나면 모유에 철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소고기 이유식을 안먹어서 아기한테 철분이 부족해질까 걱정됩니다.

 

조리법을 달리해야하는것인지

아니면 소고기외에 철분이 들어간 다른 재료를 써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베이비트리 상담실 게시판에는 답변이 늦게 달리는것 같아요 ㅠ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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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3.08.19 10:50:51

안녕하세요.


아기가 출생 체중이 커서 그런지 성장이 대단히 좋군요. 빠른 성장에 대해서도 주치 소아과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맞춤형 이유식 식단 구성이 가능하거든요.

지금까지 이유식의 시기도 적절하며 잘 진행하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의 몇가지를 조언드립니다.

 

1. 쇠고기 이유식

쇠고기는 어머니 말씀처럼 철분이 높고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므로 이유식 음식으로는 가장 중요합니다. 대개 홍두께살이나, 우둔살, 장조림살 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섞여 있는 동물성 지방이 적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마블링이 된 것이 적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흔히 순살코기라고 하잖습니까. 그런 고기면 좋겠습니다. 핏물이 빼지 않더라도, 고기가 신선하다면 비릿내는 덜 나서 아기들이 좋아한답니다. 

양은 6개월이면 약 10g, 7-11개월이면 20-30g, 돌이면 50g 정도가 적당한데요, 아기의 체형이나 조건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자녀도 나이에 비해 덩치가 크니 분량이 늘어날 수도 있답니다. 문제는 아기가 쇠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유식의 원칙이 그렇듯이 잘 먹지 않은 것은 꾸준히 훈련한다고 마음 편히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보드랍게 갈아서 먹이시고, 이때 피를 빼지 않으면 육수에도 철분이 일부 섞여 철분 공급이 된답니다. 철분은 다른 음식에도 많이 들어 있으니 너무 아기가 싫어 한다면 꾸준히 방법을 바꾸어는 보십시요만, 억지로 먹이시려고 너무 집착하지는 않으셔도 좋습니다. 철분은 대부분의 육류나 야채에도 있으니 너무 쇠고기에 집착하지는 마시고요.

 

2. 질문에 적으신 이유식의 종류들

질문에 적으신 이유식이 현재 아가가 먹는 모든 음식은 아닐 것으로 압니다만, 전반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해 보입니다.

단백질이라면 쇠고기, 닭고기, 두부, 생선, 계란 등인데요, 연령에 어울리게 적절히 섞여 있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이나 야채 위주로 식단을 꾸미는 것은 아기들의 성장에는 좋지 않을 수가 있어서요.

추가적인 상세한 이유식 방법, 특히 어머니 아기에 맞는 맞춤형 이유식 식단 구성은 주치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한 자녀 건강하게 잘 기르세요.

 

(* 위 상담은 황진복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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