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개월 된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엄마인 저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번갈아 아이를 맡고 있는데,
요즘 밤에 깨서 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세시간에 한번씩 깨서 젖 달라고 칭얼대거든요.
밤중 수유를 끓어야하는데, 끊기는커녕 푹 자지 않고 울어대서 걱정입니다.
저는 아이와 많이 놀아주는 편입니다. 눈 마주치고 웃으며 얘기하고 책보고 밖에 나가고 등 간지럽히며 놀고 저랑 놀 때는 아이가 소리 내어 많이 웃거든요.
친정 어머니는 저보다 더 심하세요. 이것저것 만지게 하고 운동시키고 큰소리리로 노래 불러서 아이를 큰 소리로 웃게 만드십니다.
시어머니는 되도록 큰 자극 없이 조용조용 얘기하시고 많이 안아주시는 편입니다. 물론 아기는 셋 다 너무 좋아하고요.
아이가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자꾸 깨는 게 세 사람의 육아방식이 너무 다른 게 원인일까요? 아님 낮에 너무 자극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저랑 친정어머니의 육아방식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