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일된 남자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태어난후 조리원에 있을때부터 모유수유를 시도했지만 젖을 물려고 하지 않아
유축을 해서 먹이고 분유를 먹이다가 약 열흘전부터 직수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출생당시 체중이 3.65키로, 약 2주전엔 체중이 약 4.5키로 정도.. 지금은 약 5키로정도됩니다.
최근 1주일동안은 하루에 분유를 많게는 2회(120~140) 정도 먹이고 보통은 1회정도.. 밤중에 모유를 1시간 넘게 먹고도 배고프다고 할때 분유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엄마젖 빠는것을 거부하고 떼쓰는것을 울며 달래며 겨우 물게 되었는데..
이제는 잠들거나 제가 억지로 떼지않으면 계속 물고 있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도 넘게 물린 상태로 계속 하다보니 유두 상처와 젖몸살로 제가 힘들어
각각 20분씩 시간을 정해 먹이려고 노력중입니다.(그런데 아기가 시간이 다될무렵 열심히 먹으면 더 먹을수 있게 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기가 물고있는 시간동안 열심히 먹어주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조금 먹다
잠이 들어 재우면 10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깨어 배고프다고 울기 시작합니다.
늘 그런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먹을땐 1시간 반에서 2시간의 수유텀도 생기기도 하고..
수유간격은 들쑥날쑥합니다.
젖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고파해서 분유를 먹이면 120정도 잘 먹고 두세시간을 잘 잡니다.
그렇다고 제 모유양이 적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우리아기가 단순히 물고 자려는 버릇이 생겨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배가 고파 그런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배고프다고 울며 떼쓰는 아이를 15분정도 겨우 달래면 지쳐 쓰러져 자다가 30분~1시간후에 일어나면
다시 먹이는데..
아기가 먹은지 30분도 되지 않아 배고프다고 떼를 쓰며 울땐 바로 먹여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 이렇게 달래가며 수유텀을 가져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내부 사정상 늦게 답변 드린 점 죄송합니다.
아이 몸무게 증가량을 봤을 때는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가 진짜 배가 고픈 것인지 다른 이유로 인해 우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모유수유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울음은 아이의 언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세요.
엄마의 젖 물리는 자세와 방법이 올바른지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젖꼭지에 상처가 난 상태로 아이에게 젖을 오래 물리게 되면 유선염과 유구염이 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완모를 하루 정도 쉬고 손으로 유축을 하면서 모유수유를 잠시 쉬어야 합니다.
모유119 전라지부장 장혜주 선생님께서 답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