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11월생 남자쌍둥이 입니다
5세에 얼집 첫입학했고 다음달 졸업이에요
줄곧 엄마인 저랑만 시간을 보낸터라
큰걱정했는데 적응을 금방 잘 해주었구요
11월 말쯤부터 한아이가 가기싫다는 소리를 거의 매일을
했어요 특별한 이유보단 그냥 재미가 없는듯
규칙적인 하루일과가 지겨운가 하는 생각도 했구요
반대로 한아이는 가는걸 좋아했어요
그리고 6세인 올해 유치원엘 가야는데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크는가도싶고 뭔가 아쉽고
곧 엄마를 떠날거 같은ㅜㅜ..그전에 엄마랑 일년 맘껏
즐기고싶어서 유치원을 안보낼 마음을 먹고 취소를
했어요 7세도 가기 싫다면 안보낼 의향도 있지만
학교생활때문에 가서 미리 익혀야 된다하니 보내얄거
같아요 그럼 올해가 저랑은 추억을 쌓을 마지막 시간 같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거든요
주위에선 6,7세는 꼭 보내야된다는데..
그래서 걱정이 되긴 하던 찰나에 이런곳을 알게되서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한건 아닌지...아이들에게
유치원 보다 정말 엄마랑 있는 시간이 괜찮은건지..
6세 남자아이들에게 제일 필요한건 뭔지..
이 일년을 어떻게 보내면 이아이들에게 정말
행복한 추억이 될지....
가르쳐주세요
옛날엔 유치원 안가도 충분했는데 전 그런게
너무 아쉬워요 이 작은 아이들에게 애기때부터 사회성 운운하며 너무 빨리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도싶고
그치만 모두가 가니 나도 가야하는 그래야 살아가는 세상이되니 어째야할지 참 어렵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