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근시 한방치료

일반상담 조회수 6401 추천수 0 2014.02.17 16:23:34

연속해서 또 질문을 올리게 되었네요.

아이가 둘인데, 이번엔 첫째 아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희 첫째는 지금 42개월인데(우리 나이 다섯 살),얼마 전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시력이 양안 다 0.3밖에 나오지 않았고, 글씨를 옆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안과 검진을 해 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31개월 검진시에는 양안 시력이 0.6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가 글씨 쓰는 걸 좋아해서 매일 글씨를 쓰면서 많이 놀거든요.

그때마다 고개를 거의 종이에 박고 써서 고개 들고 쓰라고 주의를 주곤 했는데, 그게 결국 시력저하의 원인이었나 봐요.

컴퓨터나 TV는 오래 보는 편은 아니고, 대신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걸 좋아해서 문자 보낸다고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때도 스마트폰을 눈에 가까이 대고 있었어요.

지금은 제가 육아휴직 마치고 복귀를 했는데, 작년에 (지금은 15개월이 된) 둘째를 돌보느라고 첫째에게 "그래 글씨 쓰면서 놀아라" "그래 할머니한테 문자 보내라"하고 혼자 놀게 했더니 눈이 나빠진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어쨌든 안과에 가 보니, 0.3도 눈을 찡그려서 나온 시력이고, 찡그리지 않으면 양안 시력이 0.1이나 0.2밖에 안 되고, 글씨를 옆으로 보는 것도 잘 안 보여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구요. 안경밖에 답이 없다구요.

시력이 아직 완전히 형성이 되지도 않았는데 안경을 써야 하냐고 물었더니, 지금 현재 안경을 씌워서 교정시력이 0.7 정도 나오는데, 안경을 써야 나중에 시력이 완전히 형성되었을 때 교정시력을 1.0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많이 어린데 벌써 안경밖에 답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 답답한 마음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소아근시 한방치료에 대한 글들이 나오던데, 어차피 엄마의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소아근시 한방치료 효과에 대해 일반적으로 전문가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안전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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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2014.02.21 13:27:12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약시에 대하여 눈과 관련된 오장기능의 이상과 음양의 편차에 따라 증상을 나누어 변증한 후 침술과 한약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침술 치료는 눈 주위 경락의 순환을 촉진하고 울체된 기혈을 없애는 작용을 하고 한약 치료는 눈과 관련된 장기인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경우와 체질적인 허점을 보충하는 경우로 나누어서 각각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진단하여 처방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전신의 균형을 맞추어주고 저항력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에 약시 뿐 아니라 눈의 피로감, 안구건조증 등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편차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한의학적 평가를 한 후 이에 따른 예후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만 침술치료의 경우 통증을 동반하고 1주일에 1-2회 정도 적어도 6개월이상은 시행하여야 함으로 어린 아이의 경우 치료자체를 견디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언급하신 안정성 문제는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침술과 처방되는 한약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며 이에 대하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찰이 진행되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더불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가지압요법, 추나요법을 병행할 수 있으면 타 검사를 통한 유익한 미네럴이나 비타민을 보충하는 건강기능식품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 위 상담은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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