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년하세요. 저희 아이는 16개월입니다. 얼마전 바닷가에서 모래를 밟고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16개월 동안 본 것 중 가장 날카로운 모습이었어요. 아빠랑 둘이 있어서 더 진정이 안된 것 같기는 합니다. 그 이후에 아이가 외출을 하면 바닥을 밟으려 하지 않아요. 좋아하는 놀이터에 데려가도 바닥을 자세히 보고는 무서워서 안아달라고 합니다. ㅠ 지금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밖에서는 걸으려하질 않으니 너무 걱정이예요.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때부터 엄마가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더라구요. 이러한 두려움에 모래 공포증까지.. 지금 매우 아이 심리가 불안한게 느껴져요. 어쩌면 좋을까요? 선생님의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