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가을밤 산책

조회수 3242 추천수 0 2015.11.16 14:37:33

지난 주말

가을 낙엽은 한껏 무르익었지만

나라 안팎은 무고한 시민들이 다치고 죽는 험난한 주말이었네요.


즐거운 주말밤을 즐기다 테리리스트와 죽음의 순간을 마주해야했던 파리 시민들에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광화문 시위에 참가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지신 농민분도 하루속히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그 순간에도 

아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엄마의 휴일을 반깁니다.

가을 낙엽이 지기전에 근처 공원 산책을 나섰습니다. 야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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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단풍이 그리 곱지는 않지만

직접 걷는 가을밤길은 참으로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나의 마음을 토닥토닥 해주는 것 같네요.

올 한해도 잘 지냈다고... 

나를 보며 미소 지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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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엄마의 도움 없이 공원길을 뛰어 다닐 수 있는 나이가 된 아이들.

사진좀 찍게 가만있으라 했지만 도통 가만히 있지를 않네요.

이렇게 한참을 뛰어 다니다 지쳐서야 집으로 갈 수 있었답니다.


몇일전 맑은 날 찍은 공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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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이 있어 참 좋습니다. 겨울은..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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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림자가 같이 찍혔습니다.


2015년 가을의 한컷.


짙은 가을에 슬픈 영혼들을 위로 하는 것일까요. 

가을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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